기사제목 ‘비제도권 교회’를 어떻게 볼 것인가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비제도권 교회’를 어떻게 볼 것인가

기사입력 2019.10.31 17:07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언제부턴가 인구(人口)에 회자되어 오고 있는 이른바 가나안 교인을 중심으로 한 특이한 교회들이나 평신도 중심의 교회, 어느 교단이나 교파에도 적()을 두지 않은 교회 등을 일러 비제도권 교회라 부르는 것 같다. 오랜 세월에 걸쳐 굳어져 온 교회라는 전통적 개념에 의할 것 같으면 이는 분명 이단이나 사이비 논란에 휩싸일 만한 여지가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근자에 이런 여러 가지 형태의비제도권 교회가 많이 생겨나고 있어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같다.(본보 7471면 참조)특히 여러 형태의 비제도권 교회들 가운데에는 주일이 아닌 평일에 예배를 드리는 교회와 기성 교회가 갖고 있는 장로, 권사, 집사 등의 직분이 없는 소위 무 직분 교회도 있을 뿐 아니라 예배의 형식에서도 설교 없이 성경공부만 하는 교회 등 그 형태도 다양한 것 같다. 조직의 형태나 예배의 형식 등 외적으로 나타나는 것 외에는 엄밀히 따져서 제도권 교회와 비제도권 교회가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자세히 알아내기가 쉽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이다.

 

여기서 자칫 우려되는 것은 이런 점들로 인해 신흥이단종교들과 명확한 구별을 짓는 일 또한 어려워질 수도 있지 않겠느냐 하는 점이다. 물론 이단을 구별해내기 위해서는 신학적 측면에서의 여러 가지 연구와 분석이 필요하겠지만 그에 따른 소모적인 논쟁이나 뜻하지 않은 충돌 등 만일의 사태 등도 미리 생각해두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한국교회탐구센터(소장 송인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그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교인들의 만족도이다. 비제도권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의 만족도가 85%, 제도권 교인들의 만족도 72.8%보다 월등히 높다는 사실이 무엇을 시사해주고 있는가를 보다 냉정히 분석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다시 말해서 제도권 교회는 왜 비제도권 교회보다 교인들에게 만족감을 주지 못하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비제도권교회를 어떻게 보아야 하며,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필요가 여기에 있다.

<저작권자ⓒ크리스챤연합신문-컵뉴스 & cupnews.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크리스챤연합신문-컵뉴스(http://cupnews.kr) 10388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산로 103 (주엽동) 크리스챤연합신문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기 아51612  |  등록일자 : 2005.12.06  |  발행/편집인 : 지미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민선  
  • 대표전화 : 031) 925-3022, 914-3033  [오전 9시 ~ 오후 6시 / 토, 일, 공휴일 제외(12시~1시 점심)]
  • copyright(c) 컵뉴스 all rights reserved.  |  cupress@daum.net   |  ISSN 2636-0756
크리스챤연합신문-컵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