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교회 박광석 목사 ‘요점 성경 공부’ 북 세미나 개최

  • 입력 2019.11.12 11:4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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벧엘교회 박광석 목사가 최근 ‘구속사적 관점으로 신구약 66권을 단번에 꿰뚫는 <요점 성경 공부>’를 발간하고 세미나를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88년 7명의 성도로 시작된 벧엘교회가 30여년이 지난 지금, 장년 1만 명의 대형교회로 성장한 것은 오직 말씀과 복음적인 설교의 힘이었다고 익히 알려져 있다.

이번에 발간된 ‘요점 성경 공부’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경청하는 청중의 자리에서 성경을 직접 읽고 공부하는 성숙한 신앙인의 자리로 안내한다. 성경을 정확히 모르고 부분적으로만 아는 것이 믿음의 길을 온전히 걸어가는데 얼마나 위협이 되는지를 경고하는 박광석 목사는 “성경 지식이 곧 신앙의 깊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성경을 모른다면 바른 신앙을 할 수 없으며, 나아가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따르는 신앙을 가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요점 성경 공부’는 구약과 신약 66권을 아우르며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적 관점을 풀어낸다. ‘개요 소개’를 통해 각 성경의 줄거리를 쉽게 이해하도록 돕고 있으며, ‘구성’을 통해 각 성경을 도표화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심층연구’를 통해 각 성경의 핵심 요점을 분명히 전달하고, ‘지도’와 다양한 형태의 ‘도표’를 통해 성경을 다각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돕는다. ‘토의 문제’는 개인 또는 공동체 간에 교재로 활용할 수 있으며, 성경의 역사적, 지리적, 신학적 접근을 함께 담아내고 있다.

이를 통해 삶의 자리로 찾아오신 예수님을 매 성경마다 만날 수 있도록 인도하고, 각 성경의 핵심 내용들을 요점만 정확히 짚어내 처음 성경을 접하는 이나, 성경 통독을 계획하는 성도들이 개인 또는 그룹별로 성경을 공부하고 자기의 것으로 삼는데 도움을 준다.

박광석 목사는 “하나님은 성경보다 놀라운 계시를 주신 적이 없다. 성경의 주변적인 지식을 아무리 많이 알고 성경에 관해 부분적인 이해를 한다 할지라도 성경을 읽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성경의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면서 “성경의 한 부분 또는 자신이 좋아하는 구절만이 아니라 성경 전체, 그리고 성경 각 권을 보면서 그 안에서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려 한다면 더욱 풍부하고 깊은 은혜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이 성경이라는 텍스트를 우리에게 주신 이유는 성경을 통해 신앙과 삶을 온전히 이루어 가길 원하시기 때문이라고 확신한다. 문제는 우리가 그 보물 지도를 잘 볼 줄 모른다는 것”이라며 “성경을 읽었는데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눈이 열릴 것이다. 오늘 나의 목회의 절대적인 중심과 힘은 오직 성경 말씀이다. 당신에게도 이런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광석 목사는 오직 설교에 목회의 정수를 담아온 목회자로서 성경 본문의 맥락을 충실하고 정확하게 짚어내는 등 성경강해에 탁월한 은사를 갖고 있다. 세밀한 본문 해석과 군더더기 없는 설명, 일상에 영향을 주는 적용의 균형이 뛰어나 성도들이 복음을 바르게 이해하고 삶의 자리를 주님과 동행하도록 인도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 고양시 일산과 파주 운정에 벧엘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고신대학교와 고려신학대학원, 미국 웨스트민스터신학교와 낙스신학교에서 수학했다. 저서로는 <오늘, 주님과 살다>, <복음의 언어, 로마서>, <신앙한다는 것> 등이 있다.

박 목사는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자고 외쳤던 마틴 루터의 외침처럼, 말씀이 주는 확신, 말씀이 주는 위안, 말씀이 주는 소망을 찾고 싶은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고 추천했다.

박 목사는 ‘요점 성경 공부’를 100% 활용하기 위해 11월25일 벧엘교회 일산성전에서 ‘성경 탐구와 요점 성경 공부 활용법’ 세미나를 개최한다. 목회자와 신학생, 관심있는 평신도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온라인으로 등록(http://bit.ly/2WJeuat)해야 하며,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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