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 전남연, 단기선교 협력으로 우간다 14개 교회 헌당

  • 입력 2019.11.18 16:26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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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전국남전도회연합회(회장 진종신 장로, 이하 전남연)가 지난 4~15일 아프리카 우간다를 찾아 단기선교를 펼치고, 학교를 여는 한편 교회를 헌당하는 등 활발한 선교활동을 전개했다.

KPM(총회세계선교위원회, 본부장 박영기 목사)과 (사)유니온비전미션이 함께한 이번 단기선교에서는 부탈레자, 음발레, 마나파, 부시아, 나비징고, 캄팔라, 나카사케 등 우간다 곳곳을 누볐다. 이들은 나비징고에서 유니온비전 중고등학교를 개교하고, 14개 교회 헌당예배에 참석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회장 진종신 장로는 “저희 남전도회의 이번 단기 선교 일정은 생명을 살리고 교회당 짓고 미래세대를 세우기 위해 학교 건축하는 일에 집중하고,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전해주는 기간이었다. 하나님의 은혜로 무사히 마치게 된 것을 감사한다”며 “가는 곳곳마다 감동이었으며, 순수하고 맑은 아프리카 우간다의 영혼들을 보면서 한국교회에 잃어버린 열정과 순수함을 되찾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간다는 다음세대가 활기 있게 일어나는 황금어장과 같은 곳이다. 교회를 세우고 학교를 세우는 일에 한국교회가 더 발 벗고 나서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뜻있는 분들의 동참이 필요한 곳”이라고 밝혔다.

전남연은 이번 단기선교에 앞서 2017년 아프리카 우간다에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설립한 바 있다. 올해는 KPM과 (사)유니온비전미션이 드림팀을 구성해 중·고등학교 1곳과 14곳의 교회를 건축하고 이번 단기선교를 통해 헌당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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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성도들은 허물어진 예배당과 열악한 목회자 교육으로 인해 고사 위기에 있었으나 부산비전교회(김성관 목사)가 파송한 김진현 선교사를 중심으로 다시금 활기를 띠고 있다. (사)유니온비전미션 선교회가 목회자 교육과 함께 예배당과 교회와 학교 건축에 힘을 쏟고 있으며, 전국남전도회가 주일마다 헌신예배를 드리면서 마련한 건축비로 학교와 교회를 세웠고, 이번 단기 선교를 통해 헌당과 개교식을 했다. (사)유니온비전미션은 이번 전국남전도회연합회의 지원으로 총 643개 교회와 학교를 지었다.

진 장로는 “이슬람은 이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석유 부국들이 경제력을 앞세워 이슬람 사원과 이슬람 학교를 세우고 있고 선점하고 있다”면서 “우간다는 기독교와 이슬람 선교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이어서 전략적인 선교가 더욱 필요한 나라다. 한국교회와 선교사들이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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