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헌일 목사 온누리 통일아카데미서 나무심기운동 중요성 피력

  • 입력 2019.11.20 14:51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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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 통일위원회가 주최한 ‘2019 통일아카데미 제2기’가 지난 14일 양재온누리교회 온유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아카데미에 특별강사로 초청된 (사)한번도녹색평화운동협의회 상임이사 장헌일 목사(새생명나무교회)는 어떠한 경우에도 통일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장 목사는 “지금처럼 남북관계가 어려운 시기에도 통일은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된다. 한국교회 연합사역으로 추진하고 있는 나무심기운동은 대북제재품목에서도 유일하게 제외됐다”며 “한반도 평화통일의 씨앗이 되는 통일화합나무를 심어 민족복음통일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장 목사는 “유엔식량기구 2015년 통계와 국립산림과학원 인공위성 영상분석 결과 1999년 북한 산림황폐산림이 917만ha중 284만ha로 대폭 증가됐다. 이는 지난 20년 동안 매년 평양시 면적 12만ha(축구장 13만개) 크기의 산림이 사라진 것으로, 서울시 면적 약 47배에 해당된다”고 심각성을 전했다.

이어 “북한의 산림 황폐화를 막지 못하면 북한의 식량, 에너지난으로 인해 한국의 안보에도 위협을 받게 된다. 100년 후 한반도의 생태적 통일을 이루기 위한 출발점이 되는 산림복원사업은 통일준비사업 중 가장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몇 대에 걸쳐 이어가야 할 미래의 기간산업이자 후손에게 물려줄 가장 가치있는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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