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회 제37대 회장 이성배 목사 선출

  • 입력 2019.11.25 13:57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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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에 성령의 바람을 일으키며 부흥의 전초기지 역할을 감당해온 한국기독교영풍회가 11월25일 경기도 시흥시 꿈나무교회(이성배 목사)에서 제37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한국교회 부흥을 위한 사명 감당에 더욱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정기총회는 41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점명과 개회선언, 신입회원 인준을 비롯해 각종 보고가 일사천리로 이뤄졌다.

제37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성배 목사는 “부족한 사람을 회장으로 선출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맡겨진 임기 동안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한국교회 부흥과 성장을 위해 헌신하겠다”면서 “부디 선배님들과 회원님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 어린아이라고 생각하고 잘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 외에 상임회장에는 이규봉 목사, 총본부장 권영만 목사, 사무총장 우충희 목사, 감사 박병식 목사, 오범열 목사, 김정일 목사가 새롭게 선임됐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한국기독교영풍회 36년사> 출판기념회가 함께 드려져 하나님께 영광을 올렸다.

<한국기독교영풍회 36년사>는 1983년 영풍회의 시작부터 2019년까지, 제1대 회장 우제돈 목사부터 제36대 회장 정상업 목사까지 그 역사의 기록을 사진과 글로 담아냈다.

이 자리에는 조예환 목사(증경회장)와 신석 목사(증경회장)가 축사했고, 김찬양 목사(증경회장)가 서평을, 정영호 목사(진행위원)가 출판회고를 전했다.

특히 조예환 목사는 “36년사가 출판된 것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1대 우제돈 목사님을 비롯해 모든 회원들의 땀과 눈물이 배어있다. 왜 영풍회인가를 잘 알게 해주는 한 권의 책이라고 생각된다”면서 “부흥의 열기가 식어진 시대에 다시금 성령의 불길이 타오르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정영호 목사는 “영풍회 36년 역사 속에서 한국교회 부흥의 역사의 주임에 있던 분들의 기억을 담아내는 것이 중요했다. 한국교회의 성장과 부흥, 성령운동의 틀 안에서 영풍회를 조명했고, 미래지향적인 측면에서 새로운 부흥의 시대를 위한 과제가 무엇인가를 담아내고자 했다”면서 “앞으로 이 36년의 역사를 토대로 매년 좋은 자료들을 남김으로 50년사, 100년사로 한국교회 부흥의 중요한 중심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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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이성배 목사(상임회장)의 인도로 이규봉 목사(총본부장)가 기도하고, 강민석 목사(서기)가 잠언 16장24절 성경봉독한 뒤 한영훈 목사(증경회장)가 ‘선한 말’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한 목사는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말의 위력은 상상보다 크다. 말 한 마디가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한다”면서 “우리처럼 말을 많이 하는 사람도 드물다. 착하고 선하고 용기를 줄 수 있는 말을 하는 지도자가 되자”고 청했다.

이어 “비난하고 비판하는 말은 사람을 죽이는 말이다. 할 수만 있다면 긍정적이고 격려하고 칭찬하는 말을 하자”라며 “지도자로서 상대방을 격려하고 칭찬하고 위로하는 선한 말을 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복된 지도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아가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축하합니다. 이 다섯 마디는 지도자로서 입에 달고 살면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더욱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될 수 있음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최랑암 목사(복지회장)와 정예희 목사(섭외회장), 조정환 목사(선교회장)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영풍회 부흥 발전을 위해, 정기총회와 회원들의 교회를 위해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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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을 전한 정상업 목사는 “한 회기를 마무리하면서 부족한 사람과 영풍회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협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36년사를 출판하기 위해 수고와 헌신을 아끼지 않으신 준비위원 목사님들과 회원 목사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선임될 대표회장님과 임원 목사님들의 가정과 성역 위에 하나님의 무한한 은총이 충만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엄신형 목사, 김수읍 목사, 김정일 목사, 김기성 목사, 오범열 목사, 김병수 목사 등 증경회장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쏟아냈고, 권영만 목사(사무총장)의 광고와 우제돈 목사(증경회장)가 축도함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엄신형 목사는 “36년 전 영풍회의 시작은 묻혀있었으나, 정상업 목사님이 대표회장이 되시더니 역사를 발굴해 기록하셨다. 너무 감사하다”며 “이 발판 위에 중책을 맡는 분들을 통해 세계적으로 더 놀라운 역사가 기록될 줄 믿는다”고 격려했다.

축사를 전한 오범열 목사는 “하나님의 꿈을 나의 비전으로, 예수님의 성품을 나의 인격으로, 성령님의 권능을 나의 능력으로 삼고 성업을 이루신 정상업 목사님께 축하드린다. 36대 임원 여러분들 존경스럽고 자랑스럽다”라며 “37대 이성배 목사님은 합동측에서 존경받는 목사님이다. 하나로 뭉쳐서 더 열심히 나아갈 것을 확신하며 축하드린다”고 축하했다.

한국기독교영풍회는 부흥사연수원을 통해 실력있는 부흥사들을 양성하고 있으며, 매년 수양회를 개최해 영풍회 회원 부흥사들의 영성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실행위원회를 개최해 한국교회 부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영풍회는 앞으로도 한국교회의 부흥을 선도하는 불쏘시게의 사명을 감당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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