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필름포럼이 올 한해 찾아준 관객을 향한 고마움을 표현하는 ‘Thanksful season’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수감사절이 있는 주말 14~16일까지 모든 영화 상영 전 관객이 보낸 사연으로 만든 특별 트레일러 ‘고마워’를 상영하는 것이 그 내용인데, 이 기간에 상영하는 ‘제자, 옥한흠’, ‘동경가족’, ‘보이후드’ 등이다.
이벤트에 참가하기 원하는 관객은 사진 1장과 함께 전하고 싶은 짧은 메시지를 메일(pr@filmforum.kr)로 보내면 된다. 선착순 10명의 신청자에게는 필름포럼 초대권을 증정하며, 트레일러로 제작되는 사진으로 선정된 신청자는 이벤트 기간에 상영되는 영화를 볼 수 있는 초대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필름포럼 관계자는 “올해가 다 가기 전, 필름포럼에 발걸음 해주신 관객에게 어떻게 고마움을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러던 중 영화 상영하기 전 트레일러가 상영되는 1, 2분을 관객에게 내어주면 어떨까 라는 의견이 나왔고, 꽤 근사한 일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이벤트 취지를 밝혔다.
한편 필름포럼은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인정하는 예술영화전용관으로서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영화를 지양하여, 상영관에는 예술영화나 한국독립영화가 주를 이룬다. 매년 봄에는 ‘사랑’에 초점을 맞춘 서울국제사랑영화제를 개최해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