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조찬기도회, 국회성탄트리 점등식 가져

  • 입력 2019.12.06 09:31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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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회조찬기도회(회장 김진표 의원)가 지난 4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송년감사예배를 드리고 국회성탄트리 점등식을 개최했다.

250여명의 성도들이 함께한 이날 예배에서 국회의원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감사하며 대한민국과 국회를 위해 기도했다.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는 안상수 의원(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과 조배숙 의원(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이 △나라를 위하여 △국회를 위하여 특별기도했다.

장정숙 의원(대안신당)이 누가복음 15장25~32절 성경봉독한 뒤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원로)가 ‘아버지의 명령’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의 위대한 명령인 전도와 선교명령, 어렵고 소외되고 힘든 모든 이웃을 사랑하라는 명령을 기억하고 실천하는 국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송석준 의원(자유한국당)과 최성은 목사(지구촌교회), 장헌일 목사(신생명나무교회)가 기도하고, 문희상 국회의장이 축사를 전했다. 국회기도회성가대와 지구촌교회 주은혜찬양대의 은혜로운 찬양과 함께 국회 분수대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성탄트리 점등식이 진행됐다.

김진표 의원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낮고 낮은 곳으로 오신 예수님의 성탄의 기쁜 소식처럼, 우리 정치의 대립과 갈등을 대화와 타협으로 녹여 희망의 정치로 바꾸어 국민에게 신뢰와 사랑받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오늘 국회 성탄트리의 환한 빛처럼 이 땅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의 빛이 널리 퍼지길 소망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송기헌 의원(국회조찬기도회 총무)외 국회조찬기도회 소속 기독국회의원들이 따뜻한 마음을 담아 그동안 수고한 국회환경미화원에게 사랑의 쌀 207포대를 훈훈한 사랑과 함께 전달했다.

국회 성탄트리 점등식은 2014년 국회조찬기도회에 의해 처음 시작됐다. 이후 매년 12월 첫째주 수요일에 점등되어 2개월간 국회에서 성탄의 빛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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