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자선냄비, 스마트 모금방식 선보여

  • 입력 2019.12.09 08:46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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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한국군국은 지난 11월29일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개최를 통해 2019년 거리모금의 시작을 알렸다.

구세군자선냄비본부(사무총장 곽창희)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시종식은 구세군이 지난 90여년 간 종을 흔들어 온 이유를 되새기며 초심을 찾는다는 의미로 진행됐다.

시종식에서는 자선냄비본부의 사업을 소개하는 시간과 나눔에 참여하는 기업의 기부금 전달식, 자원봉사자 발대식, 타종행사 등이 있었다.

또한 소외이웃을 위한 ‘방한용품 나눔키트’도 현장에서 직접 제작해 의미를 더했다. 시종식 현장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한 일반 시민들의 정성이 담긴 나눔키트는 장애인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쓰이게 된다.

특별히 이날 시종식에서는 스마트폰과 신용 및 체크(후불 교통카드 기능)으로도 모금 참여가 가능한 스마트 모금이 처음 도입되어 눈길을 끌었다.

스마트 모금을 통한 기부 방법은 크게 2가지로써 스마트폰을 통해 QR코드를 스캔하면 네이버페이나 제로페이를 통해 원하는 금액을 설정하여 기부가 가능하고,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로 스마트 자선냄비에 터치하면 기본 1000원 단위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구세군 관계자는 “91년째 변함없이 국민들의 따뜻한 손길로 채워지는 자선냄비 모금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구세군 한국군국은 올해 첫 스마트 모금 도입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친근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힘쓰고 있다”며 새롭게 도입한 스마트 모금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스마트 모금은 올해 서울 시내 100곳에서 시범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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