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총, 라면 3855박스 소외 이웃에 나눔

  • 입력 2019.12.10 17:31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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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영광을 버리고 낮은 곳에 임하신 아기 예수의 사랑을 전하고자 교계 곳곳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조예환 목사, 이하 부기총) 회원들이 부천시 관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라면 3855박스를 기부했다.

매년 사랑의 쌀 나눔을 진행해온 부기총은 부천시청의 의견에 따라 라면나눔으로 변경 진행했다. 부기총 회원 교회들의 자발적인 섬김으로 총 5000만원 규모의 후원금이 모였고, 3855박스의 라면이 각 주민센터를 통해 어려운 형편의 시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부천시청 앞에서 진행된 사랑의나눔 행사는 조예환 총회장 이하 부기총 임원들과 장덕천 부천시장, 부천시의회 의원들, 시청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승민 목사(원미동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이기도 목사(주예수이름교회)가 부천시와 시민들을 위해 기도했다. 이 목사는 “그동안 이 도시를 위해 눈물 뿌려 기도한 부기총 회원 목사들의 기도를 이루어주시고, 하나님께서 이 도시를 통치하시는 왕으로 임재해주시기를 원한다. 이 도시의 모든 시민들 또한 살아계신 하나님을 영접하여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발하는 부천시가 되기를 원한다”고 기도했다.

인사말을 전한 총회장 조예환 목사는 “예수님 오심을 기해서 좀 더 따뜻하고 훈훈한 그리스도의 사랑이 넘치는 부천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작은 사랑과 정성이 모여서 전달될 때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으로 전해져 부천시가 우리나라 전국 어느 시보다 가장 살기 좋은 도시, 가장 행복지수가 높은 도시가 되어졌으면 좋겠다. 아무쪼록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는 성탄절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 흔쾌히 아주 많은 양의 라면을 기부해주셔서 감사를 드린다. 하나님을 믿는 분들의 최고의 믿음의 표현은 이웃사랑의 실천이 아닌가 싶다. 모쪼록 부기총 모든 회원 목사님들과 성도님들이 하나님의 사랑 속에서 연말 잘 마무리하셨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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