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청소년에게 전하는 다정한 조언 '심꿈심쿵'

  • 입력 2019.12.10 17:41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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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피디가 30년간 놓지 않은 ‘방송선교’의 꿈

꿈꾸는 자들이 가져야 할 자세와 태도 제시

 

2019년 한 해가 저물어가는 12월. 12년의 학업을 단 하루의 시험에 의해 평가받고, 대학 진학을 위해 원서접수와 면접에 분주한 수능생들. 매일 매일 반복되는 학업과 일상 속에서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는 청소년들. 감당하기 버거운 어려움을 만나 방황하는 청춘들.

저마다 삶의 모양새는 다르지만, 하나님이 선물하신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꿈을 찾아 나아가는 다음세대들을 위해 다정하게 조언해주는 책이 나왔다. 목포 극동방송 김보성 피디의 첫 신앙도서 <심꿈심쿵>(쿰란출판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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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스쿨인 동화고등학교에서 방송반 활동을 하며 성극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고 방송선교의 비전을 품었던 저자 김보성 피디. 그는 이번 저서를 통해 자신이 아나운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대학 방송국에서 활동하고, 이스라엘 키부츠 자원봉사와 성지순례를 떠난 일, CCC에서 활동했던 일 등을 간증 형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고등학교 1학년 방송반 신입생 시절부터 30년 가까이 ‘방송선교’라는 하나의 비전을 품고 한 길을 걷고 있는 그는 “믿음으로 도전하는 자에게 포기와 절망은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산 증인이다.

김 피디는 “처음 순간의 선택이 어떤 이유 때문이었는지 정확히 말하지는 못하겠지만 내가 그날 주저함 없이 방송반 오디션에 도전하고 기회를 놓치지 않은 것이 내 인생 항로를 결정한 중요한 방향키가 된 것은 분명하다”고 회고하면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과감히 도전할 것을 권하고 있다.

이번 책에서 그는 비전을 세운 청소년들에게 마음속으로 그리며 꿈꾸고 있는 자신의 비전을 어떻게 구체화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또한 자기의 꿈을 찾지 못해 방황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하나님 안에서 꿈을 찾아가는 길에 대한 힌트를 주어 값지고 소중한 청소년 시기를 보람있게 지낼 수 있도록 인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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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피디

‘방송선교’라는 한 가지 꿈을 붙들고 30여년을 꾸준히 달려왔지만 그에게도 자존감이 떨어지고, 마음이 흔들리는 순간도 있었을 터. 김 피디는 자신감이 결여되어 꿈에 도전을 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어려운 과정 가운데 있을지라도 순간순간 도움을 주시며 늘 나와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조언한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 곳곳에서 경험한 여러 에피소드를 들려주면서 ‘나 혼자’가 아닌 믿음의 동역자들과 함께 과감히 앞으로 전진해야 함을 전한다.

주목할만한 부분은 ‘꿈꾸는 자들이 가져야 할 자세와 태도’를 제시한 점이다. 그는 △생각과 말에 대한 중요성 △직업에 대한 관점 △자기가 가진 달란트를 더욱 발전시키는 것 △꿈을 이루기 위한 좋은 습관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무엇보다 믿음과 기도가 중요하다. 믿음의 사람들은 세상의 풍조에 휩쓸리지 않고 흔들림 없이 신실한 하나님을 바라보며 정진할 때 하나님께서 그 앞길을 책임지신다”며 “특별히 역사의 주관자이며 사람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손에 들려졌을 때 값진 인생을 살 수 있다”고 조언했다.

 

책의 후반부에는 저자가 직접 작성한 방송 오프닝 중 시편 말씀을 본문으로 쓴 글들을 모아 시편 속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누구이신가에 대한 나눔들도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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