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들에게 성탄의 기쁜 소식 전해요”

  • 입력 2019.12.13 08:30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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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포들의 건강한 한국 체류를 돕고, 중국동포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는 한중사랑교회(서영희 목사)가 동포들의 따뜻한 겨울맞이를 위해 ‘2019 송년성탄문화축제’를 마련했다.

한중사랑교회는 오는 22일 주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로구청 대강당에서 국내 및 관내 체류 중인 중국동포 1100여명을 초청해 위로를 전한다. 여기에 한중사랑교회 교인 1200여명도 동참해 축제한마당 잔치로 진행될 예정이다.

1부 성탄감사예배에 이어 맛있는 점심식사로 교제를 나눈 뒤, 2부 공연이 풍성하게 열린다. 오프닝 공연을 맡은 한중사랑 밴드팀은 △우리 엄마 기쁘게 △붉은 해 변강 비추네 △서울찬가 △참참참 △반드시 내가 너를 축복하리라 등의 중국동포들의 심금을 울리는 명곡과 찬양을 선보일 전망이다.

서파와팀의 합창과 독창 공연에 이어 한중사랑교회 유치부와 초등부의 율동, 남녀 중창 공연, 부채춤 무대, 중고등부와 청년부의 뮤지컬 공연, 무용팀 무대, 남녀 워십팀 무대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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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송년성탄문화축제에는 CCM 사역팀 소망의바다 초청 집회도 마련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영희 목사는 “국내에 100만 명의 중국동포가 거주하고 있는데, 대부분이 너무나 어렵고 힘든 일터에서 일하고 있다. 한중사랑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동포들 역시 너무나 어렵고 힘든 일터에서 12~16시간씩 일하면서도 주일 새벽부터 예배와 섬김, 봉사로, 너무나 귀한 복음의 열정으로 신앙생활하고 있다”며 “한국에서의 고달픈 생활로 힘들어하는 중국동포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서 목사는 성탄절에도 노동 현장에서 쉼 없이 일하는 중국동포들을 생각하며 “우리 모두 각처에서 만나는 동포들, 중국 분들에게 따뜻한 격려 한 마디, 귀한 사랑의 한 마디로 아기 예수님의 사랑을 나눴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한중사랑교회는 ‘한사람의 새신자가 한사람의 선교사로 양육되고 파송되는 교회’를 표어로 하여 새신자는 왕처럼 대접하고, 직분자는 독수리처럼 말씀으로 훈련하고 있다. 등록교인 1만4000여명, 100여개 교구로 구성돼있으며 귀국 성도가 중국에 개척한 교회들이 있다.

 

특히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중국동포들에 대해 숙식과 취업, 교육과 의료봉사, 법률과 노무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법무부로부터 동포체류지원센터로 지정되어 국내 체류 중국동포들의 전반적인 체류업무지원과 관련상담을 통하여 중국 동포들이 국내 거주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여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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