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에덴교회 제558차 육군훈련소 진중세례식 후원

  • 입력 2019.12.16 15:00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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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와 (사)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가 주관하고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가 후원한 제558차 육군훈련소 진중세례식이 지난 14일 개최됐다.

이날 2800여명의 훈련병들이 세례를 받고 예수를 영접했다. 지난해 3700여명에 비해 크게 감소한 장병의 숫자는 대한민국의 저출산 문제가 국방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나타났다.

연무대군인교회 김순규 목사의 군선교 현황보고로 시작된 예배는 새에덴교회 송원중 장로가 기도하고, 새에덴교회 성가대가 특별찬양했으며, 윤영민 목사(대한교회)의 설교, 정상환 목사(새에덴교회)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요한복음 3장16절을 본문으로 ‘예수를 믿으라’ 제하의 말씀을 전한 윤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실 만큼 여러분을 사랑하고 귀하게 여기신다”고 하나님의 사랑을 강조하고, “오늘 세례식을 통해 죄가 없으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을 믿기를 바란다”고 선포했다.

또한 “예수 믿는 여러분의 가치는 예수님 만큼이다. 오늘 세례를 받고 예수님을 믿기로 한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라며, 늘 하나님의 자녀임을 기억하며 힘들고 고달픈 군생활에서 승리하기를 축복했다.

특히 윤 목사는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를 설교 중간에 직접 노래하며 훈련병의 외로움과 힘든 마음에 공감하는 등 소통의 말씀을 전했다.

축사를 전한 김영곤 목사(새에덴교회)는 “대한민국은 하나님이 축복한 나라다. 이 나라의 희망은 여러분이다. 여러분을 통해 한국이 부흥되기를 소망한다”면서 “오늘 세례를 받고 하나님의 제자가 된 여러분을 축복한다.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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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세례식을 위해 새에덴교회 교역자 등 40여명의 목사들이 함께 했으며, 훈련병들은 겸손하게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아 세례를 받았다. 세례예식에 함께한 새에덴교회 권사와 집사들은 어머니처럼 훈련병들을 안아 주었으며 그들의 젖은 머리를 닦아주고 축복의 말을 전해 감동을 더했다.

연무대군인교회 김순규 담임목사는 “논산훈련소 연무대교회에서는 매주 5000여명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면서 “새에덴교회를 비롯해 많은 교회들이 매년 세례예식에 전폭적인 지원을 보내주시고 있어 감사하다. 특히 올해 연무대군인교회 진중세례식을 통해 6만8000여 명이 세례를 받고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소강석 목사는 이 날 직접 설교를 하지 않고 논산훈련소 출신인 윤영민 목사를 설교자로 내세웠다. 이는 젊은 세대인 훈련병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그들에게 복음을 잘 전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소 목사는 주요 순서들을 다른 교회 목회자들에게 맡기고 세례 장병들에게 다양한 선물로 섬기는 등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을 발휘했다.

이 날 진중세례식을 위해 새에덴교회에서는 성경책과 십자가 목걸이, 폼클렌징, 로션, 가나초코바, 몽쉘, 콜라, 신앙서적 등 각종 선물을 준비했다. 특히, 훈련소에서는 맛보기 힘든 피자를 따뜻하게 제공하기 위해 현장에서 직접 피자를 구울 수 있는 화덕시설이 된 푸드트럭 5대를 투입해 피자 1000여 판을 구워냄으로 훈련병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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