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TI, ‘2019 공동 학술회’ 열고 기독교적 치유방법 나눠

  • 입력 2019.12.16 21:1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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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세계관으로 중독을 치유하는 세계 최초의 중독전문 목회자 양성기관, 국제중독복지전문신학연구원(총장 박영률 박사, 이하 IATI)이 중독 문제에 대한 기독교적 치유방법을 나누고 교회의 대처방안을 논의하는 ‘2019 공동 학술회’를 개최했다.

지난 14일 서울 연지동 여전도회관에서 ‘현대 중독문제와 기독교적 접근방안’이란 주제로 열린 학술회는 한국나닥(KNAADAC)과 국제금주학교(CITS)가 함께해 그 위상을 높였다.

이번 학술회에서는 김도형 목사(CITS 대표)와 김철해 박사(IATI 대학원장)가 주 발제자로 나서 알코올 중독과 성 중독(동성애)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하고 현실적인 치유 방안을 나눴다.

먼저 김도형 목사는 ‘중독문제 치료에 대한 일반적 방안과 기독교적 방안 비교 연구’ 발제를 통해 성경에 근거한 기독교적 치유방안의 절대적 우월성에 대해 강연했다.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중독의 근원을 알 수 없으며, 오직 성경을 통해서만 파악할 수 있다고 지목한 김 목사는 “일반적으로 중독은 생물학적 관점, 심리종교적 관점, 사회복지적 관점에서만 다루고 있다. 이러한 방법은 상처를 곪게 하는 핵심 요인은 발견하지 못하고 증상 치료만 하는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그래서 중독의 근원에 대한 정보나 완치에 정확히 제시하지 못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의사들은 중독을 불치병이라고 말한다”고 했다.

김 목사는 “중독은 성경 한 권이면 완치가 가능하다. 여러 치료기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경”이라면서 “우리 모두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았으니 그 모양을 되찾게 하는데 그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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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철해 박사는 ‘성적 남용과 성 중독으로서의 동성애 연구’를 주제로 강의하면서 죄의 문제로 풀어나갔다.

김 박사는 “타락한 인간에게서 발견되는 첫 번째 증상이 동성애다. 바울은 동성애가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이 빠져드는 죄라고 한다”면서 “동성애에 빠지는 것은 이미 개인의 의지를 뛰어넘는 중독상태에 이른 것이다. 동성애 중독의 해결책은 죄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동성애를 무조건 반대하기보다 문제를 파악하고 올바른 해결책을 찾아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복음의 핵심인 ‘하나님의 의’는 동성애라는 성중독과 성 남용에 빠진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완전한 해결책”이라며 “동성애의 죄성을 드러내놓고 하나님이 주시는 치료약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 그들을 고통에서 구원해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학술회에서 인사말을 전한 박영률 박사는 “전 세계적으로 각종 중독의 문제는 나날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영육간의 무서운 질병인 중독은 현대에 들어 도박, 알코올, 마약, 인터넷, 게임, 담배, 성, 종교, 스포츠, 자살, 일 등 그 범위가 확산되고 있다”고 경계하고 “건강한 사람은 의사와 약이 필요 없지만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은 바른 진단과 바른 처방으로 치유받아야 한다. 중독은 우리 사회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최악의 질병”이라고 지목했다.

이어 “중독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할 수 있어야 한다. 예방을 해도 중독이 발생한다면 문제의 원인을 찾아 치유해야 한다”면서 “중독 전문가를 양성해 중독의 종류와 증상에 따라 적절한 치유방법을 제공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한국교회가 관심을 갖고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IATI는 성경적 바른 신학과 신앙교육으로 교회의 정체성을 회복하여 실력과 능력을 겸비한 지도자를 배출하되, 알콜·약물 및 각종 중독의 예방과 재활, 치료, 상담, 교육을 위한 기독교 전문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2014년 설립됐다.

IATI는 2020학년도에 중독전문신학사(B.Th)와 중독전문목회학석사(M.Div), 중독전문신학석사(Th.M), 신학박사(Ph.D) 과정을 모집한다. IATI 졸업생은 알코올중독전문상담사(AAPC) 1급과 2급, 국제중독전문상담사(NAADAC I-CAC)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미국 성경장로교회(B.P.C.A.) 인준 코헨대학원과 연계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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