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아카데미콰이어 제1회 송년자선음악회 연다

  • 입력 2019.12.17 19:21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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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본 -레위아카데미콰이어1.jpg

신앙의 기쁨을 노래로 전하는 레위아카데미콰이어(레위선교합창단, 지휘자 오영칠, 단장 서원실)이 (사)세종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제1회 송년자선음악회를 개최한다.

28일 명수대교회 대성전과 30일 목동KT챔버홀에서 양일간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모금을 통해 발달장애 어린이를 돕기에 나선다. 바이올린 최유빈 어린이, 바이올린 최민선 학생, 소프라노 서원실 임은영, 메조소프라노 윤소은 송지숙이 협연한다. 명수대교회 개막전 연주에는 바이올린 김가은 어린이와 송예지 학생이 참여한다.

1부에서는 △메조 소프라노 윤소은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독창을 비롯해 △소프라노 서원실, 소프라노 임은영, 알토 송지숙의 <주여 나의 기도를 들으사>를 여성 3중창으로 감상할 수 있다. △세종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레위아카데미콰이어의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등의 무대가 준비됐다.

2부에서는 레위아카데미콰이어가 찬송가를 편곡해 연주하는 <참 아름다워라>,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레위 여성2중창과 세종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등이 무대를 장식한다. 두 단체의 협연도 이어진다.

레위선교합창단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에서 간담회를 열고 송년자선음악회 개최 취지를 설명하고 나섰다.

레위선교합창단은 1992년 창단 이래 연주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교회음악의 아름다움을 널리 전하며 찬양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한 찬양선교의 사명을 다해왔다. 전공자와 비전공자가 함께하는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으로서 18명의 단원 모두 각자 출석교회에서 중직을 맡고 있는 성도들이다.

현재는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창동염광교회(황성은 목사)에서 매주 1회씩 모여 연습하고 있으며, 매월 교회 및 기관, 군부대, 양로원,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280여회의 외부사역을 진행했다고 합창단은 전했다.

이밖에도 레위선교합창단은 초청연주 시 ‘찬송가를 바로 알고 바르게 부르기’의 일환으로 해당 찬송가의 작시, 작곡가의 동기와 배경을 해설하고 있다.

오영칠 지휘자는 “교회음악의 질을 높이고, 하나님이 즐겨 받으시는 찬양을 드려야겠다는 것이 이번 음악회의 목적이다. 부수적으로 생기는 수익금으로 장애를 안고 있는 어린아이들을 도울 수 있다면 일석이조의 목적 달성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취지를 밝혔다.

김하람 지휘자 역시 “이번 음악회에는 클래식의 우아한 찬양을 존속시켜야겠다는 바람이 담겨있다. 사람에게 듣기 좋게 만들어진 찬양이 아닌, 하나님께 드려지는 아름답고 우아한 찬양이 무엇인지 이번 음악회를 통해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서원실 단장은 “레위선교합창단이 세종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만남으로 더욱 다양하고 크고 화려한 음악 장르를 펼쳐 보이게 되어 기대가 크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 병마로부터 고통받고 있는 이웃들이 시름을 덜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레위선교합창단은 찬양선교의 비전에 공감하며 매주 합창연습과 외부 연주에 동참할 수 있는 단원을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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