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한국을 올려드리는 기도집회 ‘원크라이’

  • 입력 2019.12.17 19:22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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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와 민족·교회·다음세대·북한 복음화 등 14개 섹션으로 기도

황덕영 목사 “나라를 향한 하나님의 청사진 바라보며 함께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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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이 이르되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 하매”(삼상 7:5)

대한민국의 현 시국의 불안정함에 대해 누군가는 거리로 나오기도 하고 또 다른 이들은 조용히 기도하기도 하며 누군가는 숨죽여 시간의 흐름을 지켜보고 있다. 서로 생각이 다르고, 이념과 견해를 다를지라도 이들 모두 심장을 찢으며 애통해하고 있다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2016년 국정농단 사태로 인해 나라가 큰 위기에 맞닥뜨렸을 때, 교파를 초월하여 뜻 있는 목회자들이 모여 오직 ‘기도’하기 위한 일념으로 시작한 것이 ‘국가기도의 날 ONE CRY’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2020 원크라이 기도집회는 2020년 1월17일 저녁 6시부터 1월18일 아침 6시까지 평촌 새중앙교회(황덕영 목사)에서 진행된다. 제4회 원크라이 소개를 위한 간담회가 17일 새중앙교회에서 열렸다.

원크라이 기도집회는 12시간 동안 찬양과 말씀선포, 특송과 축복의 시간 등의 순서가 진행되며 기도시간이 쉼 없이 이어진다.

2020 원크라이 기도집회는 △나라와 민족 △교회 △다음세대 △북한 복음화 △평화통일 △신학교 △세계선교와 선교사 △정치인 위정자 △교회연합과 하나됨 △회개 △어린이 △어머니 아버지 △가정 △직장의 복음화 등 14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김한원 목사, 조동천 목사, 조지훈 목사, 구동휘 목사, 김규한 목사, 문강원 목사, 김성현 목사, 오인석 목사, 이형로 목사, 이기용 목사, 최병락 목사, 원유경 목사, 이규 목사, 허요환 목사 등 14명의 강사들이 말씀을 선포한다.

류영모 목사, 박동찬 목사, 황덕영 목사, 박태남 목사, 윤보환 감독, 김태영 목사, 김종준 목사, 조킴 목사 등은 축복의 시간을 통해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며, 최인혁 전도사, 강찬 목사, 김명식 사역자, 빅콰이어, 장미 등의 찬양사역자들이 특송을 맡아 은혜를 전한다.

전국에서 기도의 뜻을 가진 성도들이 참여하는 기도집회에 장소를 내어준 새중앙교회 황덕영 목사는 새해의 시작을 기도로 시작한다는 것이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구국기도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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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목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할 필요성은 누구나 느끼지만 실제로 기도를 하는 게 중요하다. 혹자는 기도만 하면 되느냐고 반문하지만, 성경을 보면 어떤 역사와 기적도 기도 없이는 일어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며 “나라의 많은 대소사와 갈등이 산적해 있는 가운데 기도를 시키시는 것은 분명히 하나님의 계획과 역사하심이 있을 것이라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특히나 365일 24시간 기도의 제단에 불을 끄지 않는 평촌 새중앙교회에서 진행되는 이번 기도집회는 황덕영 목사와 교회 성도들의 협력으로 더욱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황 목사는 “모든 교회들이 마찬가지지만 저희 교회는 영혼 구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교회 중 하나다. 또한 선교적 교회로서 모든 성도를 선교사로 파송하는 운동을 하는 교회인데, 이 모든 사역들이 기도를 통해 이루어졌다”며 “36년 동안 기도를 넓히시는 만큼 사역도 넓혀가셨다. 이런 살아있는 체험이 있기에 이번 원크라이 기도집회를 개최하면서 분명한 하나님의 청사진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확신했다.

첫 기도집회 때부터 매년 총괄 진행을 맡아온 김상준 목사는 “‘원크라이’라는 단어에 담긴 뜻처럼 한국교회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 절규하며 울부짖어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도집회를 시작했는데, 매년 각 교회들이 젊은이에서 노년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가 버스까지 동원해서 참석하는 것을 보고 희망을 보았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국제정세가 악화되고 국가 안보가 위태로운 소식들이 들려와도 반응하지 않는 것이 현재 우리의 모습이다. 이번 기도집회를 통해 다시 한번 영적 긴장감을 갖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주님 앞에 모여 기도하기를 바란다”고 한국교회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초교파적 대국민 국가기도연합운동인 ‘One Cry, Pray for Korea’는 이단이 아닌 정통 교단 소속의 교회, 단체, 개인(성도)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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