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8주년 맞은 호프미션 크리스천스쿨 창립기념일축제 열어

  • 입력 2019.12.18 16:1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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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학습으로 미래의 주역을 길러내는 호프미션 크리스천스쿨(Hope Mission Christian School, 이하 HMCS)이 지난 12~13일 양일간 필리핀 안티폴로의 그린필드 교정에서 제8회 창립기념일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HMCS에 재학중인 필리핀과 한국, 태국, 베트남 국제학생들과 선교사 및 한국계 필리핀 학생들이 그리스도의 연합으로 함께 어우러져 의미를 더했다.

특히 한국에서 학부모들이 현지 학교를 찾아 자녀들을 만났으며, HMCS를 돌아보며 의미있는 시간들을 보냈다. 현재 한창 건축중인 HMCS의 1500평 규모의 교실과 기숙사동, 실내체육관 등을 견학하며 완공을 위해 함께 기도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그린필드와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됐다. 한국 학부모회장 정성욱 목사가 환영사를 전했고, 한국에서 현지를 찾은 140여명의 한국 학부모들이 특송했으며, HMCS 오케스트라단의 연주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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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서는 양국의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해 Nenita SJ Hilario 초등 교감이 기도하고, Lira Mae Pitallano 고교 교감이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각 나라의 전통 춤을 표현한 화려한 프로그램들이 선보였고, 워십댄스와 모던댄스, 뮤직 밴드, 무언극, 영어 뮤지컬, 학생들이 자체 제작한 UCC, 단편 개그, 치어리딩, 태권도팀 공연 등 다양한 순서들이 진행됐다. 마지막 순서로는 HMCS 전체 학생들이 함께 ‘Turn it up’을 합창함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전야제가 진행된 12일에는 통돼지 바비큐 파티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도 URS대학 필리핀 전통 공연팀이 수준높은 공연을 선보였고, 은혜로운 저녁집회와 함께 교사와 학부모의 미팅이 진행됐다.

올해로 창립 8주년을 맞은 HMCS는 한국 최초의 대안학교인 글로벌선진학교 초대교장을 역임한 차세대 교육전문가 이영석 목사의 교육 철학이 결집된 교육기관이다.

HMCS는 1등부터 꼴등까지 줄세우기로 일관하는 공교육의 한계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모두가 함께 성취하는 진정한 자기 주도적 교육을 추구하고 있다. 8년 전 필리핀 현지에 국제 기독인재 양성의 요람으로서 HMCS를 설립하고 아이들을 전인적인 행복한 인간으로 성장시키는 목표로 정진하고 있다. 이로써 학생 스스로가 자신을 이끄는 훈련으로 한국은 물론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도 성공적인 교육의 사례로 알려져 있다. SUNY, Korea(뉴욕 주립대 송도 한국 캠퍼스)에 학교장의 추천만으로 고1부터 입학이 보장되는 특별 MOA가 체결되어 있을 정도로 교육의 질 또한 인정받고 있다.

그 열매로써 HMCS 졸업생들은 세계 곳곳에 진출해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으며, 굳건한 신앙과 공동체 훈련, 체력, 인성, 글로벌 언어능력으로 무장해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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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목사는 “바쁜 삶 속에서도 멀리 한국에서 찾아와주신 부모님과 가족들, 현지 학생들의 가족들과 선생님 및 학생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우리는 공부에 지쳐있는 아이들에게 ‘공부하면 행복해진다’가 아니라 ‘행복하면 공부하게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변함없이 초심으로 세상을 바꾸는 아이들을 길러낼 것”이라고 말했다.(www.hmcs21.org, 카카오톡ID: Rlove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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