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히브리어 원문으로 살펴보는 모세오경 강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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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어 원문으로 살펴보는 모세오경 강좌 열린다

기사입력 2019.12.1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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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뛴’ 성경과 성지 전문가 김인철 목사 강사로 나서

‘예슈아성서연구원’ 개편하여 수평적 기독교 소통 플랫폼 자처

 

10여년 동안 성경 66권을 통전적으로 읽고, 귀납적으로 연구해 온 예슈아성서연구원 대표 김인철 목사가 2020년 ‘목회자/평신도를 위한 성경 강좌’를 열고 모세오경 읽기 강좌와 성지학교를 연다.

 

김인철 목사는 국문학과 신문학을 공부하고, 총신대에서 신학을 공부한 뒤 예루살렘 대학교에서 ‘성서의 지리적 배경’ 과정을 수료했다. 신대원 3년으로는 성경 연구에 턱없이 모자람을 깨닫고 갈급한 마음에 전문 성경 연구 과정을 이수하게 되었고, 이스라엘에 가서 현대 히브리어와 성경 지리, 역사 공부까지 했다. 그야말로 성경과 성지 전문가가 된 것.

 

이후 예슈아성서연구원을 세운 그는 다양한 교안을 만들고, 이를 토대로 책을 내고, 후학들을 위해 강의를 다니는 이른바 ‘배워서 남 주는’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김 목사는 10여년간 축적된 교안들을 토대로 토라의 주정본문 개념의 ‘모세오경 읽기’ 과정과 이스라엘 성지들을 현장감 있게 전하고, 알기 쉽게 설명하는 ‘성지학교’ 강좌를 마련해 교계에 알리게 됐다. 18일 서울 종로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 목사는 친 이스라엘적 관점이나 진성 유대인적인 관점이 아닌 한국 크리스천의 관점에서 성경과 성지를 깊이 있게 다루기 위해 강좌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크기변환]히브리어 원문으로 살펴보는 모세오경 강좌 열린다1.jpg

 

그는 “유대인들은 모세오경이 진짜 성경이고, 나머지는 영감을 덜 받은 책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모세오경은 예언서와 역사서, 성문서, 신약까지 영향을 주는 책”이라며 “왜 유대인들이 모세오경만을 인정하게 됐는지, 모세오경이 어떻게 해서 중심적인 책이 됐는지 살펴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 강좌는 히브리어 원문으로 읽었을 때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뉘앙스들을 하나하나 살펴볼 예정이어서 모세오경과 성지에 대해 관심 있는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 목사는 “히브리어 원문으로 비슷한 관용어가 반복적으로 쓰이고, 이 단어와 저 단어를 연결하는데 단순히 같은 단어끼리 연결하거나 의미상의 연결이 아닌 음운상의 뉘앙스가 있다. 이것들을 관주처럼 읽어나가면 모세오경의 다섯 권이 전부 연결돼 있는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서 히브리어를 배웠거나 성경을 잘 하는 사람만 올 수 있는 강좌는 아니다. 김 목사는 “히브리어는 전혀 몰라도 괜찮고, 성경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어도 환영한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성경을 많이 읽은 분들은 나름의 고정관념이 잡혀있어서 히브리어 원문으로 읽을 때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생기더라. 수업 전체가 한국어로 진행되는 수업이고, 히브리어나 성경을 잘 몰라도 괜찮다. 강좌에 참여해서 들어보면 원문으로 번역할 때 한국어 번역과는 다르게 번역할 수 있는 부분도 알게 되고, 성경 읽는 재미가 더욱 증폭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슈아성서연구원이 준비한 이번 성경 강좌는 목회자반과 평신도반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모세오경 읽기는 총 1년 반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과정이다. 2020년 한 해 동안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지학교는 평신도 과정으로 10개의 절기와 이스라엘 민족의 일상생활, 식물과 동물 등 성경에 등장하는 배경과 성지를 통해 성경을 더욱 입체적으로 배우는 시간이 마련된다. 강의 신청은 예슈아성서연구원 홈페이지(www.yeshuabible.com)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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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슈아성서연구원 홈페이지 갈무리

 

 

한편 예슈아성서연구원은 최근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옛 서구 도시의 광장처럼 의견 교환과 수렴이 스스럼없이 이루어지는 플랫폼을 추구하게 됐다. 이단만 아니라면 누구나 홈페이지에 성경과 성지에 대한 이야기를 올릴 수 있고, 가져갈 수도 있다.

김인철 목사는 “개인적 견해가 절대 진리로 포장되고, 소통 없이 일방적 선포로 경직된 기독교 문화가 바뀌어지는 데 ‘예슈아’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그렇게 되면 주는 자와 받는 자의 일방적 수직 관계나, 도토리 키 재기 식의 경쟁적 수평 관계도 점차 달라질 것”이라고 향후 활동계획을 전했다.

 

 

 

 

김인철 목사는 중앙대 신문학 석사와 총신대 신대원을 졸업했으며, 연변과기대 교수, 이스라엘 연구소 연구원을 역임했다. 저술 및 역서로는 <성경핸드북> <복음서의 난제 101> <이스라엘 12박 13일> <창세기 1, 2, 3장 꼼꼼히 읽기> <세례자 요한> <두루마리 성경> <창세기 1장의 잃어버린 세계> <하나님은 어디에 계시는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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