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자녀를 위한 축복 기도를 하라

  • 입력 2019.12.19 15:58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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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철 (함께하는 가정운동 운동본부 이사장)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민6:242~6)

자녀는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선물이다. 선물은 소중한 것이며 부모에게는 기쁨을 주는 하나님의 거룩한 생명체이다. 부모는 청지기로써 자녀를 하나님의 뜻대로, 말씀대로 양육해야

하지만 이 시대는 ‘포스트 모더니즘’으로 공동체 보다는 개인주의를 더 중요시 여기는, 극단적 이기주의, 자신에게 불이익이 있거나 불편하며 견디지 못하여 자신과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기독교 가정의 부모와 자녀들은 이러한 시대 속에서 시각적인 환경으로 노출되어 가정 안에서 무엇이 더 중요한지를 분별하지 못하는 과정으로 인해 자신들이 원하지 않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시대 속에서 그리스도의 가정으로 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는데 단초가 되는 것은 부모가 매일매일 자녀를 위한 축복 기도를 하는 것이다. 민수기 6장 22절에서 27절은 모세로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고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축복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으로 제사장이 자손들에게 축복하는 기도문이다, 부모는 제사장으로써 자손, 자녀를 축복기도로 양육해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말씀이며 믿은 자로써 순종이며, 축복이며, 기쁨의 열매를 맺는 통로가 되는 것이다.

필자의 하나님께서 두 명의 자녀를 주셨는데, 유아기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축복 기도를 하는데 어려움이 전혀 없었다. 아이를 불러서 아내와 함께 각자 품안에 안고 머리에 손을얹고 아빠가 큰 딸에게 먼저 축복기도를 한다. ‘하나님께서는 (큰딸 이름)에게 복을 주시고 (이름)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하나님께서는 그 얼굴로 (이름)에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하나님께서는 그 얼굴을 (이름)에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어서 아내가 작은 딸의 머리 손을 얻고 작은 딸 이름을 적용하여 기도한다. 이와 같이 아침에 출근 전에 기도 했다면 저녁에 잠이 들기 전에 같은 방법으로 아빠는 작은 딸에게 엄마는 큰 딸에게 바꾸어서 축복 기도를 해준다. 이 축복 기도는 자녀가 처음 임신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난 후에 남편과 아내가 교대로 아내의 몸속에 있는 태아가 있는 위치에 손을 대고 축복 기도를 시작하면 더 좋은 성격적 자녀교육으로 적용하는 것이다. 자녀가 초등학교 저학년 이상이 되고 사춘기 이전까지는 부모가 부르면 잘 오지 않는다, 이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부모가 자녀의 방에 가면 된다. 태아에서부터 했다면 잘 훈련이 되어 익숙해서 자녀가 잘 순종하지만, 지금까지 자녀를 위한 축복 기도를 하지 못한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사춘기, 청소년기를 지나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는 축복 기도를 해야 하는 것은 알겠는데, 축복 기도를 해주려고 하면, 자녀가 피하고, 학교, 학원, 친구들과의 만남으로 부모가 자녀와 만날 시간도 없다고 한다.

이는 환경을 보고 믿음을 적용하려고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믿음으로 처해진 환경을 본다는 것으로 적용한다면, 바쁘다고 거절하는 자녀들을 꼭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있는데, 자녀가 자는 시간이다. 자녀들이 주말에 낮잠이나 매일 밤에 잠을 잘 때, 조용히 자녀의 방에 들어가 부모가 자녀의 곁에 살포시 앉아서 또는 침대 밑에 앉아서 몸이나 머리에 접촉을 하지 않고 조용한 목소리로 손을 자녀의 몸을 향하여 손을 뻗어서 하나님께서는 (자녀 이름)에게 복을 주시고~ 아멘, 축복을 한다. 자녀가 자고 있어도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자녀들은 영으로 듣고 느낄 수 있다. 자녀를 위한 축복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하늘 문을 여시고 응답하시며 무엇보다도 기뻐하시는 청지기들의 믿음의행위이기 때문이다. 자녀를 위한 축복 기도는 부모와 자녀들에게 7가지의 영적 유익을 가져다준다. 첫째는 개인과 가정 공동체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와 위로와 평강을 경험한다. 둘째,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일체가 부부, 부모, 자녀의 삼위일체로 그리스도의 가정에 공동체 의식이 생긴다. 셋째, 자녀에게 ‘나의 인생에서 내편을 들어주는 지지자, 지원자가 나의 부모구나’ 라는 안정감을 갖게 되고 이 안정감이 삼위일체 하나님과 연결이 되어 있음을 성장하면서 깨닫게 된다. 네 번째, 세대차이, 성격차이 등으로 발생되는 갈등이 화해와 용서와 사랑으로 승화되는 신앙적 경험을 하게 된다. 다섯 번째, 교회, 학교, 직장에서 스마트 의식, 즉 접하는 환경 속에서 긍정적인 해석과 적용을 하게 된다. 여섯 번째, 높은 자존감을 갖게 되고 타인들에게 기대하는 삶 보다는 기여하는 삶을 살게 된다. 일곱 번째, 돌발적인 어려운 상황이나 고난이 있을 때, 이전에 6가지의 영적 유익이 무의식에 내재되어 자신에게 긍정적인 해석과 적용하는 영향을 발휘하게 되는것이다. 하나님의 청지기인 기독교인의 부모들은 지금부터 자녀에게 축복 기도를 하도록 적극 권면한다. 이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녀의 삶을 보증하게 되는 단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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