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명예회복 ‘요한계시록’ 세미나

  • 입력 2014.11.06 13:28
  • 기자명 지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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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만의 비밀 언어와 감미로운 소통의 러브레터로 계시를 주석한 한동교회 김천기 목사의 두 번째 요한계시록 세미나가 11월3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열띤 관심속에 열렸다.
첫 번째 세미나에 버금가는 인파들로 진지한 계시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간 김 목사는 요한계시록에 대해 ‘다시 오리라’는 주님의 약속이 담긴 희망메시지로 인내속에서 기다리는 성도들의 내면이라고 표현했다.
‘요한계시록 교과서’에서 밝혔듯이 주와 함께 승리하고 기뻐 부르는 시편이며 영광의 구름 타시고 광명한 빛으로 다시 오시는 파루시아 만왕의 왕이신 그 분을 향해 ‘어서 오시옵소서’라는 환영의 마음을 담은 편지라고 전했다.
김 목사가 요한계시록을 가슴에 품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왜 하나님은 난해한 요한계시록을 주셨을까. 나 같이 무지한 사람이 접근하기 두려운 계시를 주셨는가”라는 의문으로부터 시작했다.
김천기 목사_최신14.jpg
“우리 하나님은 지혜로우신 아버지신데… 분명히 자녀들에게 계시하셨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1장3절 말씀이 뇌리에 꽃혔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가 복이 있다”라고 하면 성경만 읽어도 복있으니 먼저 읽어본 것이다. 기존의 모든 해석과 주관적인 잣대 틀에서 벗어나는 것이 먼저였다. 김 목사가 선택한 방법은 ‘그 시대 그 성도들의 심정’으로 읽는 것.
오직 성령님이 가르치고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실 것을 믿고 계속 읽기만 했다. 요한계시록을 읽기 전, 설교와 강의를 먼저 들었고 그에 관한 책을 접했기 때문에 우리의 잘못된 선입관이 형성됐다고 지적한다. 순수 계시를 알기 위해 유명한 신학자의 말과 글을 버리고 말세론, 재림론도 머릿속에서 털어내고 신학의 조류도 따지지 않고 말씀 속에서 주신 계시만을 새롭게 발견하길 기도하면서 성경을 읽었다고 고백한다.
읽으며 막힐 때마다 풀릴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묵상하고 기도한 김 목사는 요한계시록이 뻥 뚫려 난해한 구절과 용어가 말씀에서 해석되어지는 것을 경험하자 한 단어, 한 문장이 살아나 큰 군대의 진격을 본 것 같았다.
더 놀라운 것은 요한계시록이 신구약 66권 성경의 결론이란 점이다. 성경이 하나님의 뜻으로 통일된 흐름속에서 하나님이 자기 백성들에게 진노와 재앙을 내리는 신이란 오명에 눈 뜨게 된 것이 놀랍다고 한다.
이 발견이 요한계시록 해석의 지축을 흔들었고 어둡고 답답했던 요한계시록의 빛이 영화로운 하나님의 빛으로 변하게 된다. 요한계시록은 어려운 난제로 가려진 것만이 아님을 보고 쾌재를 보르며 찬송이 절로 나왔다고 한다. 그래서 전하고 외치고 싶은 간절한 열망으로 탄생한 것이 다름아닌 김 목사가 펴낸 ‘요한계시록 교과서’ 즉 파루시아인 것이다.
“제가 발견한 요한계시록 안의 크고 놀라운 하나님의 비밀의 언어가 독자들에게 동일하게 발견되길 바랍니다” 오직 우리의 희망은 주님이 다시 오신다는 것이며 그 미래와 희망의 끈이 요한계시록이라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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