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보리교회 이웅조 목사 빌립보서 강해집 ‘지금 여기서 하늘의 기쁨을 누리다’ 발간

  • 입력 2020.01.06 17:32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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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 예수님이 오셨다는 것은 어두운 세상에 빛이 임했다는 것입니다. 삶의 자리가 때로는 고단하고 지칠지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지금 여기서 하늘의 기쁨을 누리십시오.”

말씀과 섬김이 중심이 되는 순전한 교회를 꿈꾸는 분당갈보리교회 이웅조 목사가 최근 빌립보서 강해 설교집 <지금 여기서 하늘의 기쁨을 누리다>(Here &Now ENJOY HEAVEN!)를 발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갈수록 현실은 각박해지고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와 가정 안에 어느새 스며든 죄의 결과들이 도처에 산재해 있다. 이러한 세상에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고자 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짊어져야 하는 삶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이웅조 목사는 “진짜보다 가짜가 더 판을 치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좋은 것일수록 모조품이 많은 법이라 교회도, 성도도, 복음도 모양만 갖춘 가짜가 더 많아지는 것 같다”면서 “빌립보서는 참된 교회, 참된 성도, 참된 기독교는 어떤 모습인지 답을 주는 성경”이라고 지목했다.

이어 “빌립보서는 사형 위기에 처한 바울의 순전한 신앙 고백을 담고 있다. 또한 삶의 여러 정황에서 어떻게 예수님을 닮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실천적 교훈을 담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교회의 하나 됨과 평강을 위해 어떻게 힘써야 하는지에 대한 감동적인 가르침을 남기고 있다”면서 “짧은 편지를 가득 채운 진실한 신앙 고백과 실천적 교훈, 감동적인 권면 속에서 우리는 위대한 신학자이자 한 사람의 신앙인이며 모범적인 성도였던 사도 바울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목사는 “빌립보서는 ‘지금 여기’의 현실이 고달프다 할지라도 하늘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고 선포하고 있다. 사방에 길이 막혔다 할지라도 ‘지금 여기’ 하늘의 열린 길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이다”라며 “오늘 이 빌립보서 강해집이 잠시 잠깐 보내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해 애쓰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말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금 여기서 하늘의 기쁨을 누리다>는 빌립보서의 역사적 배경과 각 성경구절에 대한 자세한 주석을 통해 성경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으며, 특별히 후반부에는 15과로 구성된 빌립보서 성경공부를 함께 수록해 실천적 고민과 노력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지금 여기서 하늘의 기쁨을 누리다>는 갈보리교회 박조준 원로목사와 이필재 공로목사, 풀러신학대학원 김창환 교수, 장로회신학대학교 임성빈 총장,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가 추천하고 격려하여 더욱 눈길을 모으고 있다.

김창환 교수는 “저자는 그동안의 풍부한 목회와 학문을 바탕으로 빌립보서의 핵심적 메시지는 신앙고백, 실천적 교훈, 그리고 감동적 권면이라고 정리하면서 그가 목회철학으로 강조하는 순전한 신앙을 우리에게 보다 가깝게 전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본 저서의 특징은 성경에 대한 예리한 분석과 역사적 상황 설명을 통해서 전에 파악하지 못했던 빌립보서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해 주며, 각 주해마다 살아있는 예화와 학자들의 명석한 구절을 적절하게 인용하여 독자들에게 말씀을 더욱더 깊이 이해하고 친근하게 접근하게 하고, 더 나아가서 실제 생활에 이 말씀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저자는 현재 우리의 상황 가운데서 직접 말하는 사도바울을 접하게 해주며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고, 한마음이 되고, 응답하고 또한 결단할 것인가를 도전한다”고 추천했다.

그런가 하면 임성빈 총장은 “로마 문화의 한복판에서 자란 바울은 로마의 문화와 언어로 빌립보 성도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이웅조 목사 역시 우리 시대의 문화와 언어로 다가와 빌립보서를 깊이 있게 열어 보이고 있다. 강해 후에 이어지는 질문들은 우리 삶의 내용을 확인하고 본문의 메시지를 새기도록 도와준다”며 “말씀을 가지고 함께 기도하고 나누도록 구성된 이 책은 이 시대에 참된 성도, 참된 교회, 참된 기독교를 찾는 이들에게 참 좋은 성경 공부 교재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추천했다.

저자 이웅조 목사는 이민 1.5세대 목회자로서 캐나다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프린스턴에서 목회학 석사, 풀러신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과정을 마쳤다. 토랜스제일장로교회와 갈보리교회 부목사, 미국 풀러신학교와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2014년부터 갈보리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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