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총회 2020 신년하례 열고 축복과 은혜 나눠

  • 입력 2020.01.07 14:1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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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총회(총회장 유안근 목사) 2020년 신년하례예배가 지난 7일 서울시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신년하례에는 전국 교회에서 150여명의 목회자들이 모여 새날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했다.

인사말을 전한 유안근 목사는 “꿈과 희망이 가득한 2020년 새해가 밝았다. 하루를 지내고 나면 더 즐거운 하루가 오고, 사람을 만나고 나면 더 따스한 마음으로 생각하고, 좋은 일이 생기면 더 행복한 일을 만들 수 있는 아름다운 새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면서 “금년 한 해도 총회원 여러분의 섬기시는 교회가 부흥되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바라며,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는 뜻 깊은 한 해가 되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 “새해는 우리 총회가 더욱 화합하고 단결하여 더 부흥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기를 소원한다”면서 “미력하지만 여러분을 섬기는 총회 임원들이 최선을 다하겠다. 끊임없는 기도와 격려로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금웅연 목사(서기)의 인도로 드려진 신년하례예배는 심재술 목사(부서기)의 경배와찬양으로 시작해 최수권 목사(부총회장)가 대표기도하고, 표사라 목사(회의록서기)가 이사야 41장13~15절 성경봉독한 뒤 총회장 유안근 목사가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유 목사는 “전능하신 하나님, 권세 있으신 하나님이 우리들의 하나님이신줄 믿는다. 우리가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약속을 들려주시기 때문이다. 이 약속을 믿고 나가면 된다”면서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는 약속을 붙들고 승리하는 우리가 되자”고 당부했다.

이어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시면 눈앞에 태산과 같은 문제가 있더라도 부스러기처럼 되어서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사라져버리고 말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으로 인하여 즐거워하며 하나님으로 인하여 자랑하는 멋진 삶, 승리의 삶, 복 된 삶을 살게 될 것”이라며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2020년 새해에 우리의 마음에 더 깊이 와 닿는 역사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 목사는 “하나님과 가까이 하면 좋은 일이 일어난다. 하나님과 친근히 교제하다보면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게 되고 하나님을 닮아갈 줄로 믿는다”면서 “언제나 변함없이 내 곁에 계신 주님만을 오직 나의 힘과 소망으로 삼고 사명을 잘 감당하시며 승리하는 새해가 되시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이어진 특별기도 순서에는 신관철 목사(충북노회장)와 김성환 목사(충남노회장), 송정순 목사(수도노회장)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총회와 노회를 위해, 총회소속 지교회를 위해 기도를 인도했고, 강대준 목사(증경총회장)와 최경철 목사(증경총회장)의 축사, 이승렬 목사(증경총회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개혁총회는 과거 분열의 아픔에서 벗어나 갈수록 세를 더하며 재부흥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노회 단위로 교단에 가입하는가 하면 노회가 성장하여 분립하는 등 뚜렷한 양적 성장을 보이는 동시에 유안근 목사를 총회장으로 단단하게 뭉쳐 도약의 발판을 충실히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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