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TV, 고품격 다큐 중심으로 설 특집 프로그램 마련

  • 입력 2020.01.21 11:26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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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맞아 CBS TV가 고품격 다큐멘터리를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화로도 개봉된 ‘순종’, ‘북간도의 십자가’와 구한말 선교사의 감동적인 사연을 담은 ‘예수의 흔적’ 등 CBS TV의 설 특집 프로그램은 각 지역 케이블TV와 IPTV, 크리스천 포털 애플리케이션 ‘CBS만나’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CBS는 새해를 맞아 십자가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돌아보며 2부작 다큐멘터러 <북간도의 십자가>를 특별 편성했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었던 지난해 기획된 다큐멘터리인 <북간도의 십자가>는 조국과 민족을 위해 헌신한 100년 전 그리스도인들의 의미를 다룬 작품이다. 2019년 10월 영화로도 정식 개봉돼 많은 감동을 불러 일으킨 <북간도의 십자가> TV 다큐멘터리 버전을 설 명절을 맞는 22일~23일 저녁에 특별 편성한다. 영화에는 편집되었던 기독교와 임시정부의 연관성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으며, 지금 이 땅에서 교회와 기독교 신앙의 참 의미가 무엇인지 물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설 연휴를 시작하는 23일~24일에는 오지에서 헌신하는 선교사들의 감동적인 스토리를 엮어낸 다큐멘터리 ‘순종’을 만날 수 있다. CBS 최초의 극장용 다큐멘터리 영화로도 개봉하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던 ‘순종’의 TV 다큐멘터리 버전 중 아프리카 우간다 딩기디 마을과 필리핀 막탄 섬 이바바오 지역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의 눈물겨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사무엘 무어, 제임스 게일, 로제타 홀, 호머 헐버트 선교사 등을 다루며 기독교가 구한말 사회 변화에 끼친 영향과 역사를 재조명했던 다큐멘터리 ‘예수의 흔적’ 시리즈의 또다른 주인공의 이야기가 설 연휴 펼쳐진다. 주인공은 아서 웰본 선교사로 1900년 미 북장로교 해외선교사로 조선에 와 평생을 농촌과 산촌 진료와 복음 전도에 힘쓴 이다. 이 땅의 복음화를 위해 애쓴 것 외에도, 100여 년 전 3·1운동을 목격하고 일본 제국주의가 벌인 만행을 고발하는 데도 힘썼던 감동적인 일대기가 소개된다.

그런가 하면 CBS는 온 가족이 모여 있는 설 연휴를 맞아 우리 사회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교회의 자세를 묻는다. 1부 ‘갈등 사회 속의 한국 교회’ 시간에서는 김지철 목사(前 소망교회 담임)와 함께 한국교회의 오늘을 진단하고, 2부 ‘40대가 바라본 한국교회’ 시간을 통해 한국교회가 나아갈 바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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