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한기총 행정보류 해제하나…연합기관 통합 필요성 재확인

  • 입력 2020.01.28 08:4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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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행정보류 결정을 해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는 모양새다.

기하성총회는 1월23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임원회를 개최하고 한기총의 복귀 요청 공문에 대해 논의한 결과 행정보류를 해제하기로 했다. 하지만 해당 결정은 교단 헌법에 따라 실행위원회 전체 회의를 거쳐야 하는 관계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기하성총회는 이와 관련해 4월 정기실행위원회 이전에라도 3월 중에 임시실행위원회를 열어 한기총 행정보류 해제의 건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기하성총회는 한기총이 먼저 사분오열되어 있는 한국교회의 연합기관을 하나로 통합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한교총과 한교연과의 대통합에 적극 나선다면 국민 대화합 차원에서 행정보류를 해제하는 것이 맞다고 원론적인 부분을 확인하기도 했다.

기하성총회는 “우리 총회는 한국교회 연합기관의 대통합을 위해 노력해 왔다. 2014년 한기총에 가입한 것도 그 목표를 위해서였으나 이후 한기총이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행정보류를 했다”면서 이제 한국교회가 먼저 연합기관의 대통합으로 하나 되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이념과 진영대결로 분열되어 있는 국민을 하나로 묶어내는 대통합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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