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전함 6대주 광고선교, 마지막 대륙 아프리카로 간다

  • 입력 2020.02.03 10:41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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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로 복음을 전하며 전 세계 6대주에 복음전도의 불씨를 지피고 있는 (사)복음의전함(이사장 고정민)이 <6대주 광고선교 캠페인>의 마지막 대륙인 아프리카로 향한다.

북미 뉴욕에서 시작된 <6대주 광고선교 캠페인>은 아시아 방콕을 거쳐 오세아니아 시드니와 오클랜드, 유럽 프랑크푸르트, 남미 상파울루까지 5대주를 순회하면서 복음광고를 세우고 현지 교회들과 연합해 복음을 전해왔다.

이젠 마지막 대륙, 아프리카다. 복음의전함은 오는 17일부터 3월16일까지 한 달간 아프리카 대륙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 도시이자 하우텡주의 수도인 요하네스버그, 프리토리아 한복판에 복음광고를 세우고 연합 거리전도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로써 <6대주 광고선교 캠페인>의 대장정은 막을 완성되게 된다.

복음의전함은 이와 관련해 1월3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6대주 광고선교 캠페인-6차 아프리카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고 취지와 일정 등을 공개하며 한국교회의 관심과 기도, 동역을 요청했다.

이번 6차 아프리카 캠페인에서는 남아공의 치유와 복음화를 위해 현지 교회와 연합해 복음전파의 물결을 일으킬 예정이다. 요하네스버그에서 프리토리아로 이동하는 'N1고속도로’ 위에는 ‘It’s Okay! with Only Jesus’라는 문구가 새겨진 대형 야립광고(가로 20m x 세로 5m)가 캠페인 기간 동안 세워진다. 하루 유동인구가 22만여명으로 한 달간 약 663만명이 다니는 길목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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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센터포인트(랜드버그스퀘어) 인근에 위치한 요하네스버그 페른데일에도 ‘랜드버그 빌보드광고’ 1기가 세워진다. 이곳 역시 우리나라의 버스터미널과 같은 택시랭크가 있고 대형 쇼핑몰이 밀집되어 있어 많은 이들이 복음광고를 접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아공 복음화를 위해서는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전 세계 복음지원군과 남아공 교회들의 연합기도회와 연합 거리전도가 펼쳐지게 된다. 21일 오후 6시30분 로즈뱅크유니온처치(Rosebank Union Church)에서 진행되는 연합기도회에는 독일, 브라질, 대한민국, 남아공 교회 성도들이 모여 캠페인에 대한 이해를 돕고 연합거리전도에 대한 중요성을 나누며 남아공을 위한 합심기도가 진행된다.

22일 오후 1시 랜드버그 센터포인트 광장에서는 연합거리전도가 펼쳐진다. 복음광고가 세워지는 장소 인근이라 복음의 메시지 노출과 함께 전도의 시너지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연합거리전도에는 복음광고티셔츠(It's Okay with Only Jesus)를 입은 1000여 명의 전도자들 참여해 함께 복음을 전하며, 복음의전함은 복음광고 티셔츠 2000장과 복음광고 전도지 10만장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중남부 아프리카 지역 선교사 100여 명이 보츠와나, 짐바브웨, 잠비아 등 각자의 사역지에서 동시 거리전도 실행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It's Okay with Only Jesus’ 문구가 담긴 차량용 복음광고 스티커 역시 제공돼 남아공 도심을 이동하는 차량은 곧 움직이는 전도지가 될 예정이다.

이번 아프리카 캠페인을 담당한 손보연 간사는 “남아공은 70%가 기독교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30%에 불과하다. 기독교 색채를 띤 토속종교와 이단들이 상당히 많이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그래서 이번 아프리카 캠페인에서는 ‘It's Okay with Only Jesus’라고 각별히 ‘Only’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하네스버그에 2개 교회, 프리토리아에 3개 교회가 있지만 워낙 위험한 도시이다보니 거리전도를 해본 경험이 전무하다시피 한 곳”이라며 “이번 캠페인에는 한인교회 300여명, 현지교회 500여명 등 총 8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함께 힘을 모아 복음을 전하며 복음전도의 불씨를 지피고자 한다”고 말했다.

고정민 이사장은 “아프리카는 다른 지역보다 인력이 부족하다. 현지 교회들도 색깔이 맞지 않는다며 참여를 단호히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다른 대륙에서도 얼마나 모일 것인가 의문인 상황에서도 언제나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해 왔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하나님이 일하셨다”면서 “평생 처음 전도를 해봤다는 뉴욕 타임스퀘어에서의 고백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믿고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의 사랑을 담은 복음광고를 구심점으로 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프리카의 영적인 빈곤이 진정한 복음으로 변화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세계 6대주에 뿌린 복음의 열매가 더 이어지고 확장될 수 있도록 복음의 전함의 항해는 열방을 향해 멈추지 않고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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