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석을 가공해 다이아몬드로’ 제36회 목회자자녀세미나 열린다

  • 입력 2020.02.03 11:06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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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교회(설동욱 목사)가 진행하는 제36회 전국목회자자녀세미나가 오는 17~19일 예정교회 다산성전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에는 설동욱 목사와 김인환 목사(광교 지구촌교회), 천관웅 목사(뉴사운드교회), 이요셉 목사(양떼커뮤니티 대표), PK LOVE(대표 유한영 목사) 등이 강사로 참여해 말씀과 찬양으로 변화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목회자 자녀로 태어나 살아간다는 것은 평신도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아픔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기준과 기대로 인해 억압되고 위축되어 어린이로서, 청소년으로서의 삶이 왜곡당하는 등 다양한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

전국목회자자녀세미나는 이러한 목회자 자녀들의 아픔을 하나님의 사랑을 치유하는 자리로 유명하다. 이들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로 예정된 약속의 세대임을 깨닫게 하고 비전과 꿈의 사람으로 변화시켜 하나님께 크게 쓰임받고 축복받는 사람으로 세워나간다.

목회자자녀세미나의 특장점은 목회자 자녀라는 서로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난 아이들이 외로움에서 벗어나 아픔을 나누며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혼자가 아님을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자신들의 상처를 자연스럽게 표출하고 함께 울고 함께 웃으면서 치유받고 은혜받으며 목회자 자녀 공동체라는 새로운 관계가 이뤄진다.

그동안 목회자자녀세미나에서 찬양을 인도해온 유한영 목사는 “지난 10년 동안 많은 목회자 자녀들을 만났다. 그 중에 50~60%는 은혜를 받지만 10%는 은혜를 받지 못한다”면서 “20~30%의 목회자 자녀들은 세미나를 통해 인생이 바뀐다. 그동안 단 한 번도 빠짐없이 모든 세미나 기간 동안 누군가의 인생은 반드시 바뀌었다”고 말했다.

설동욱 목사는 “목회자 자녀들은 일반 성도의 자녀들과 많이 다르다. 일반 성도의 자녀들이 교회 부흥을 위해 눈물 흘리며 기도하는 모습은 보기 힘들지만 목회자 자녀들의 기도제목은 교회 부흥이고, 담임목사님의 영력있는 목회”라면서 “목회자 자녀들이 얼마나 귀한지 모른다. 그들은 마치 가공되지 않은 다이아몬드 원석과 같다. 고난과 연단을 통해 훈련되면 하나님 나라를 위한 너무나 가치있는 보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02-2207-8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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