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재난지역서 동북 한일우호집회 개최

  • 입력 2014.11.07 21:10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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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동북 한일 기독인우호집회가 지난 3일 일본 후쿠시마현 고리야마의 재난피난소인 빅파렛트에서 개최됐다.

일본인 100여명, 한인선교사 10여명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집회는 한교연과 선교협약을 맺은 재일한국기독교선교협의회(한선협)가 공동 주최했다.

이들은 쓰나미와 원전 사고로 엄청난 인명이 희생되고 아직 복구가 되지 못한 채 방치되어 있는 후쿠시마에 주님의 은혜가 임하도록 함께 기도했다.

집회를 인도한 대표회장 한영훈 목사는 “지진 재해와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가족을 잃고 아직도 고통 가운데 있는 후쿠시마현 주민들에게 하나님께서 용기와 희망을 주시고 하루속히 각자의 터전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회장이 인도한 집회 이후에 일본 후쿠시마현기독교연맹 주관으로 기도회가 열렸으며, 오후 7시에는 후쿠시마 복음교회로 자리를 옮겨 한일 기독인간담회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한일 기독인들은 재해민들과 재해민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각 기독인 단체를 지원하고 후쿠시마 피해지역의 주민들의 복음화를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한 대표회장을 비롯한 한교연 방문단은 지난 4일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후쿠시마 재난지역을 둘러보고 5일 오후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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