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에덴교회, 2020년에도 참전용사 초청행사 이어간다

  • 입력 2020.02.09 18:3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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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비스 행사가 개최될 퇴역항공모함

6·25 한국전쟁 70주년을 맞는 올해,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가 어김없이 참전용사들을 위한 섬김사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강석 목사는 지난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전 70주년이 되는 올해에도 미국에서 인서비스도 하고 참전용사들을 우리나라로 초청하는 두 가지 사역을 동시에 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열리는 인서비스 행사는 오는 6월14일 밤 미국 샌디에고에 있는 퇴역항공모함 비행갑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소 목사는 지난주에 퇴역항공모함 사용건을 계약했다면서 새에덴교회가 14년째 참전용사들을 섬기고 있다는 사실 덕분에 아주 저렴하게 계약할 수 있었다는 사실도 전했다.

소 목사는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포함해 450여명을 초청했는데 더 초청해 달라고 하는 분들이 있어서 인원은 더 많아질 듯 하다”며 “우리 교회에서는 샌디에고로 오는 교통편과 호텔 숙박비를 다 지원해 드리고 그날 행사비까지 전액 지원한다”고 했다.

퇴역항공모함에서의 행사를 마치면 다음날에는 참전용사들이 입원하고 있는 보훈병원을 찾아가 위문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소 목사는 “미국의 모든 보훈병원은 한국의 새에덴교회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 한국에 초청을 받았던 분들과 미국 내에서 인서비스 행사에 초청받은 참전용사들이 이구동성으로 소문을 냈기 때문”이라며 “지금까지 저희 교회를 통해 초청받은 참전용사들은 거의 4000여명이 될 것이다. 올해까지 포함하면 4500명이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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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교회는 미국 현지에서의 인서비스 행사에 이어 6월20~25일은 미국의 참전용사들을 한국으로 초청한다. 미국 인서비스와는 달리 한국으로 올 수 있는 체력과 건강이 허락되는 이들만 초청되기에 5~60명 정도가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에 앞서 5월에는 미국 전직 상하원 의원들을 초청해 5월17일 한미우호증진예배도 드려진다.

소 목사는 “새에덴교회의 참전용사 초청 행사는 14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아마 7~8억이 넘는 비용이 들어가게 될 것이다. 변함없이 트럼프 대통령께서 축사와 감사의 편지를 보내줄 것”이라며 “새에덴교회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한미동맹강화,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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