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총회 신학교와 대학원서 45명 졸업·수료 “하나님께 감사”

  • 입력 2020.02.11 13:5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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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총회(총회장 유안근 목사)가 지난 1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우리교회에서 제19회 신학교 졸업식 및 제10기 목회대학원 수료식을 개최하고 주의 종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대학부 신수진 외 9명과 대학원부 서순옥 외 17명, 목회대학원 강윤혜 목사 외 19명이 졸업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특별히 성적이 우수한 임은화, 육봉숙씨는 총회장상을 수상했고, 박대순씨는 학장상을, 윤태웅씨는 동문회장상을 수상해 내외빈들의 박수를 받았다.

졸업식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임학수 목사(개혁주의청교도신학 학장)의 인도로 김인애 목사(총회 부총회장)가 기도하고 원순석 목사가 특별찬양한 뒤 유안근 총회장이 빌립보서 3장12~16절을 본문으로 ‘사도 바울과 같이’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유 총회장은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사역의 목표는 무엇인가”라며 “사도 바울처럼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내게 유익이라 생각하는 것들이 오히려 해가 되지는 않은지 살피라”고 당부했다.

또한 유 총회장은 “바울은 그리스도를 위해 과거의 자랑거리를 과감히 버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것들을 얻었다. 바로 내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과 그리스도의 의, 그리스도의 권능과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함,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었다”면서 “바울은 철저하게 그리스도 중심의 삶을 살았다. 바울로부터 배우라”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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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유 총회장은 “바울은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성장에 힘썼고, 예수님을 닮는 것을 삶의 목표로 삼아 달려갔다.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오직 예수님을 닮는 일 한 가지에만 집중했다”면서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서 받게 될 의의 면류관은 온전하게 예수님을 닮게 되는 상이 아닐까 생각해볼 수 있다. 우리가 부족함을 잊지 말고 예수를 닮기 위해 애쓰며 앞만 바라보고 달려가 의의 면류관을 쓰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졸업식은 이영욱 목사(총회 총무)의 사회로 학사보고에 이어 졸업장과 수료증서가 전달됐으며, 총회장상과 학장상, 동문회장상이 수여됐다.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감사와 영광으로 진행된 이날 졸업식은 유안근 목사가 축도함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개혁주의청교도신학 학장 임학수 목사는 “청교도적 보수신학의 요람으로 개혁주의 신학과 보수적 신앙의 토대 위에 주님을 사랑하는 참된 일꾼들이 모인 개혁총회에서 목회사역을 활짝 열어갈 여러분들을 축복한다”며 “졸업생 여러분과 내빈 여러분께 마음 다해 감사를 전한다.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시길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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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총회 제19회 신학교 졸업생과 제10기 목회대학원 수료생은 △대학부 신수진 한미화 이종희 심예진 표원정 선유하 김복순 서광웅 서정석 △대학원부 서순옥 윤태웅 임은화 권춘자 박대순 이미순 전상욱 이상미 김지열 김해련 김현정 육봉숙 정문옥 AMARJARGALLKHAGVASUREN(라욱수렌) 천해경 조영택 김성택 △목회대학원 강윤혜 강은미 김선기 김연희 김은영 박석열 박선자 손경희 원순석 유연숙 윤석중 이현구 임표철 장윤옥 전예섬 정공순 조광식 최규환 최정숙 목사 등 총 4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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