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원로목회자의 날, 각 교단 원로목사회 중심

  • 입력 2014.11.09 22:37
  • 기자명 지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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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목회자 시상 및 먹는 사과 1만개 나누기로
 
‘한국교회원로목회자의날’ 및 ‘나부터사과드립니다’ 캠페인을 위한 기자간담회가 11월7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려 두 행사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제2회 한국교회원로목회자의날은 작년과 동일한 장소인 AW컨벤션센터(구. 하림각)에서 2015년 1월8일 열리며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회원들과 각 교단 원로목사회 중심으로 약 700여명이 초청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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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이상형사관, 배영주목사, 한은수감독, 김진옥목사
 
이날 설교자는 조용기 목사로 선정됐으며 ‘자랑스런 원로목회자 대상’시상식을 통해 3명(국내선교대상, 농어촌선교대상, 해외선교대상)의 시상자로 제한하고 추천후보는 심사위원회를 거쳐 확정된다.
 
조용기 목사는 “같은 시대에 한국교회와 함께 했던 분들과 한자리에 모인다는 것이 설교보다 더 설레다”며 원로목회자의날 동참의 뜻을 전했다.
 
준비위원장 김진옥 목사는 “일평생 하나님 일에 헌신한 공로를 치하하려는 목적으로 원로목회자의날을 제정”했으며 “은퇴후에 더 잘 섬겨야 한다는 마음들이 모아진 것”이라고 원로목사님들 지지를 당부했다.
 
임원순 이사장은 “예감 웨슬레협의회는 계절마다 감리교신학연구원 대강당에서 1년에 4번 원로목회자를 초청해 식사대접”을 하겠다며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의 발전을 위해 노심초사했던 원로목사님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의미에서 정성어린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다”며 마음을 내비쳤다.
 
실행이사는 신신묵(예감) 박정근(기하성) 지덕(기침) 김순권(통합) 김동권(합동) 김진호(기감) 이용규(기성) 김동원(기장) 서상기 목사(백석)와 이상형 사관(구세군) 등 교단대표들로 짜여졌다.
 
한편, 나부터국민운동본부(총재 강지원 변호사)와 한국범죄예방국민운동본부(대표회장 강영선 목사) 공동으로 ‘나부터 사과드립니다’란 릴레이 사과운동은 12월 13일 오후3시 청계광장에서 범국민운동 캠페인으로 펼쳐진다.
 
강지원 변호사의 행사취지설명, 이영훈 목사의 인사말, 나부터사과드립니다 모노드라마, 각 단체장 사과메시지, 서울지구촌교회 중창단 특별찬양, 정계 경제계 언론계 학계 체육계 연예계 대표들의 사과메시지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용서와 치유의 시간들로 마무리한다.
 
총재 강 변호사는 “정부는 국민에게 사과하고, 국민은 정부를 신뢰하지 못한 것을 사과하고, 친구는 친구에게, 부모는 자식에게, 스승은 제자에게 사과함으로서 국회와 정부, 국민들이 지혜를 모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함께 동참”해 달라며 국민들앞에 솔선수범을 보여할 때라고 부연했다.
 
준비위원장 김진옥 목사는 “세월호 참사이후 이어진 사건사고들로 아픈 상처와 부끄러움으로 얼룩진 모습을 보고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추락한 것을 고민하다가 ‘나부터 사과드립니다’ 캠페인을 기독교부터 시작해 전국민운동으로 확산되길 바라는 마음을 설명했다.
 
한국교회목회자의날 실행이사 이상형 사관은 “미안하다는 말에 인색했던 것이 사실”이며 “저부터 사과를 들고 찾아갈 사람이 있다”면서 캠페인이 구호가 아닌 실행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나부터국민운동본부 운영위원장 배영주 목사 역시 “나부터사과운동은 가정과 사회, 교회에 실제운동이고 상호유기적 캠페인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상징적 의미에서 ‘나부터사과드립니다’란 스티커를 먹는 사과에 붙여 시민들에게 나누어질 계획으로 1만개를 준비한다고 덧붙였다.
 
추진위원장 이주태 장로는 “미리 밝힐 순 없지만 기독교 단체장 약 80%를 직접 만났고 행사에 미처 생각지 못할 분들의 참석“ 가능성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위해 원로목회자들이 더 기도하자는 취지에서 선포된 만큼, 새로운 변화의 불씨로 인해 건강한 나라, 빛과 소금된 교회의 모습이 시도되길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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