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하나님을 경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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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경외하라

기사입력 2020.02.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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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 목사.jpg

안도현 목사 (아름다운교회)
[프로필]
▣ 순복음 신학교 교수
▣ 前 일기연, 42대 고양시기독교연합회장
▣ 사랑이 있는 마을 담임
▣ 아름다운교회 담임목사
 

하나님께 지혜를 구한 솔로몬은 전무후무한 지혜를 얻어 이스라엘 왕국을 번영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생각이 들어간 결과 정략결혼으로 수많은 아내를 얻고, 그로 말미암아 각국의 아내들이 자기 나라의 신들을 들여왔고 솔로몬은 아내들의 속삭임에 넘어가 우상을 섬기며 타락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솔로몬은 많은 아내들로 인해 괴로움을 당했습니다. 잠언을 보면 솔로몬은 다투며 성내는 여인과 함께 사는 것보다 광야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나으니라”(21:19)고 했습니다. 이 말을 한 번이 아니라 여러 차례 말한 것을 보면 꽤나 아내들에게 시달렸던 것 같습니다(21:9,25:24). 솔로몬은 현숙한 아내가 최고의 아내인 것을 알았습니다. 남자들의 로망은 현숙한 여인을 아내로 두는 것입니다. 그러나 잠언 31장에서 언급하고 있는 인간관계에서의 현숙한 여인의 조건을 보면 철의 여인입니다. 실제로 그런 여인이 이 세상에 존재할까 싶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것도 욕심입니다. 우리는 가장 중요한 것 한 가지에 집중하고 그것으로 만족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잠언을 보면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31:30)고 했습니다. 역사 속에서 꼽을 수 있는 현숙한 여인은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입니다. 젊은 시절의 어거스틴은 마니교라는 이단에 빠져서 하나님을 섬기지 않았고, 세상의 쾌락만 찾는 타락한 삶을 살았습니다. 아무리 어머니가 타일러도 헛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모니카는 포기하지 않았고, 눈물로써 기도했습니다. 끊임없이 기도했습니다. 결국 어거스틴은 하나님께로 돌아왔고, 기독교역사상 가장 위대한 신학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현숙한 여인, 모니카의 눈물의 기도가 이룬 기적이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솔로몬은 노년에 이르러 전도서를 통해 사람들이 추구하는 모든 것들이 다 헛되다고 탄식하면서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요청했습니다(12:13). 이 세상 모든 것은 헛되고 헛되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은 이 세상의 헛됨을 넘어 영원한 세계로 이어져 영생복락을 누리게 하는 것입니다.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지식을 쌓고 많은 학위를 받는 것도, 명예를 얻는 것도 알고 보면 다 헛되고 헛된 것입니다. 인생은 공수래공수거입니다. 알몸으로 왔다가 알몸으로 돌아가는 것이 인생입니다(1:21).나이 들고 곤고한 날이 이르면 아무 낙이 없게 됩니다. 그날이 닥쳐 후회하고 탄식하지 말고 젊었을 때 인생이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고 헛되지 않은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최고의 지혜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교회마다 젊은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하나님에게 얽매여 사는 것이 싫다고 했던 탕자처럼 하나님 아버지를 떠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어리석기 짝이 없습니다.

 

청년의 때에 창조주를 기억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최고의 지혜자입니다. 저는 신학교에서 제자 양육론을 강의하고 있습니다.“제자는 키우고 가르쳐서 되는 것이 아니구나라고 생각을 많이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가지고 그 시대에 쓰임을 받으면 족한 것이지 내가 키워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음 시대는 하나님께서 알아서 사람을 택하시고 사용하십니다. 우리 인생은 그야말로 일장춘몽입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으면 아무리 애써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 없이 내가 하려는 것들은 다 허무로 끝나고 맙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야 합니다. 하루하루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고, 하루 잘 사는 것으로 만족하며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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