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교단 이대위 “전광훈 목사 발언은 반성경적 비신앙적 비신학적”

  • 입력 2020.02.13 19:38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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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함께 이단사이비에 대처하기 위해 조직된 8개교단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회장 안용식 목사)가 지난 13일 예장합신 총회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전광훈 목사의 영향력을 경계하는 내용의 ‘한국교회에 드리는 글’을 채택했다.

이들은 “전광훈 목사가 애국 운동을 빌미로 하여 여러 집회에서 발언한 내용이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신앙적으로 큰 피해를 주고 있다고 판단하며, 우려를 금치 못한다”고 밝히고 “‘하나님 나한테 까불면 죽어...’라는 말과 그 발언의 동기가 ‘성령 충만으로 인한 것’이란 말은 반성경적이며, 비신앙적이며, 비신학적”이라고 규정했다.

이들은 “위와 같은 일련의 발언들이 교회와 성도들에게 큰 혼란과 피해를 주고 있다”며 “전광훈 목사는 비성경적 발언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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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전광훈 목사의 이런 언행으로 인하여 한국교회의 신뢰와 전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한국교회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전광훈 목사로부터 신앙적으로 나쁜 영향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8개교단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협의회에는 기독교대한감리회(이대위원장 황건구 목사)와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이대위원장 안용식 목사), 기독교한국침례회(이대위원장 한명국 목사), 예장통합(이대위원장 이수부 목사), 예장백석(이대위원장 김정만 목사), 예장고신(이대위원장 진창설 목사), 예장합신(이대위원장 김성한 목사), 예장합동(이대위원장 이억희 목사)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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