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어야 합니다

  • 입력 2020.02.20 10:40
  • 기자명 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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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경 목사(새이레교회)

[프로필]

▣ 새이레기독학교 교장

 

 

 

훈련이란 질서 있는 삶의 방식이 훈련받는 사람의 제2의 본성이 되도록 가르치고 인도하는 것입니다. 군대의 훈련이 그러한 방식으로 정의되었습니다. 군인은 특정 상황, 명령, 외침에 대한 반응이 자동적으로 될 때까지 훈련을 받는다고 합니다. 잘 훈련된 군인들은 중요한 상황에서 그들이 즉시 어떻게 반응해야 했는지, 어떻게 생각하지 않고도 적절한 행동들을 했는지를 묘사하는 것이 일상적인 일입니다. 훈련된 자들은 그들이 그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기 전에 즉각적이고 올바르게 반응합니다. 훈련이라는 단어는 제자라는 단어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것은 누군가의 제자로 만드는 것, 사람들을 단련시키고 교육시켜서 누군가 혹은 무엇인가에 효과적으로 순응하게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훈련 없는 징계는 비효과적입니다. 너무나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을 때리고 끝없이 꾸짖음으로써 그들을 효과적으로 훈련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누군가를 훈련하여 성장시키는 결과를 낳지 못한다면 징계는 아무런 필요가 없습니다.

기독교적인 훈련도 이와 같습니다. 아이는 믿음에 있어서 성경지식 및 성경적 요구들에 대한 지식, 그리고 모든 필요한 공부 분야에 있어서 체계적으로 훈련받으며 그것들이 그의 본성에 일부가 되도록 철저하게 흡수하게 하게 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아이는 훈련받는 방식으로 행동하고 반응하게 됩니다. 기독교적 훈련은 ‘거듭남’입니다. 거듭난 사람은 가장 효과적으로 훈련을 받을 수 있습니다. 거듭난 자는 이미 훈련의기초인 새로운 본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 새로운 본성은 요구되는 훈련과 완전한 조화를 이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훈련을 통해 성장할수록 그는 주님께 더욱 가까이 쓰임 받는 존재가 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기독교적 훈련을 위해서는 교회와 가정, 학교가 협력해야 합니다. 훈련과 제자도를 가르치는 것은 교회의 의무입니다. 부모들과 아이들은 훈련의 의미와 요구사항들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기독교 학교는 교회가 훈련을 가르치고 훈련에 대해서 설교하도록 격려해야 합니다. 부모들은 기독교 학교가 교육과 훈련의 문제를 그들의 손으로부터 떠맡아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이 그러한 과제를 수행하는 것을 돕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임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학교가 훈련에 관한 자신의 책임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훈련되어야 합니다. 훈련되지 못한 학교들과 교사들은 훈련된 학생들을 길러낼 수가 없습니다. 더 나아가 훈련은 가정, 교회, 학교생활과만 관계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느 곳에 있든지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삶과 관계가 있습니다. 성경의 관점으로 교육했던 히브리인들의 교육의 목적은 그를 하나님의 종이 되기에 적합한 능력을 갖도록 교육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위한 자녀교육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아이가 하나님의 통치아래서 그의 소명을 수행할 때 인생에서 최고의 능력을 갖추도록 그를 준비시키는 데 필요한 것들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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