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교 부흥 이끌 부흥협력단 발족에 주목

  • 입력 2014.11.10 11:53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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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 곽도희 목사)가 ‘침례교 부흥협력단’을 조직하고 농어촌교회와 미자립교회 성장 동력을 가동한다.

곽도희 총회장의 공약사항으로 작은교회를 일으키기 위해 설립된 침례교 부흥협력단은 농어촌교회와 미자립교회의 재정적, 목회적 자립을 위해 중장기 지원을 하는 총회의 특별기구다.

기침 총회는 재정적인 협력을 통해 자립의 기반을 닦을 교회는 재정으로 협력하고, 목회적 협력을 통해 자립의 기반을 닦을 교회는 목회적 협력을 통해 교회를 지원하여 부흥시키는 사역이라고 소개했다.

기침총회는 부흥협력단을 통해 1차로 약 100여개 교회를 선정해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협력대상으로 선정된 교회는 상당기간 동안 교회가 세워지도록 부흥협력단으로부터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목회협력은 목회전수분과, 전도분과, 양육정착분과, 멘토링분과, 기도분과, 특수목회분과 등 일대일 또는 그룹으로 모여 지속적으로 협력과 적용을 받게 될 예정이다.

기침 총회는 교회들로부터 접수를 받아 100여개 교회를 우선 선정하여 오는 12월11~12일 안성영락수양관에서 사역안내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이 컨퍼런스에 참석하게 될 목회자 부부는 6가지 분과 가운데 1~2가지를 선택하게 되며, 부흥협력단 소속 위원들이 강사와 멘토가 되어 선정된 교회를 분과별로 담당해 지속적인 사역을 전개하게 된다.

1단계에서 2년 이상 협력을 받으면서 대상교회들이 성장하고 부흥하도록 총회는 사후관리까지 예정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동력을 공급하기 위해 기도회, 사례발표, 우수교회 시상, 수련회, 영성컨퍼런스, 지역연합모임, 모델교회 탐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곽도희 총회장은 “농어촌교회는 물질이 필요하지만 도시 미자립교회는 돈보다 목사님이 목회를 신바람 나게 할 수 있도록 목회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이 더 힘이 될 것”이라며 “자립할 수 있는 교회를 만들기 위해 지방회에서 1~2교회씩 추천을 받아 그 교회를 살린다면 지방회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어 결과적으로 교단에 부흥의 새바람이 불어올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력위원 김두현 목사(21세기목회연구소 소장)는 “제 104차 침례교 부흥협력단의 사역을 통해 교단 내에서 관심 밖이었던 농어촌교회들과 미자립교회들이 스스로 세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교단 부흥의 위대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기침 총회는 오는 11일 침례신학대학교 아가페홀에서 제2차 침례교 부흥협력단 위원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조직을 확정하는 한편 사역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부흥협력단은 빠른 시일 내에 이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실행에 옮길 방침이다.

기침 총회에 등록된 3056개 교회 중 농어촌교회와 미자립교회는 2000여개 이상으로 집계된다. 부흥협력단의 발족이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기침 총회 차원에서 전개하는 프로젝트에 작은교회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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