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전국교회, 코로나19에 긴급대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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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회, 코로나19에 긴급대응 나서

기사입력 2020.02.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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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9일 이후 대구 경북 일원에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급증하고,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정부 당국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2월23일 현재 국내 확진환자수는 556명, 사망자수는 4명, 격리해제수는 18명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코로나19 대처와 관련해 정부에 중국으로부터의 입국 제한을 통한 감염원 차단을 권고해왔음에도 정부가 이를 전혀 받아들이지 않았음에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병원 안에서의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정부가 제안한 ‘전화상담 및 처방 허용’에 대해서는 “(감염자가) 전화상담 후 처방을 하더라도 다시 약국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다른 고령의 고위험군 환자와 접촉할 가능성이 있다”며 “의료기관의 직접 조제와 배송을 함께 허용하지 않는 이상 실효성을 갖기 어렵다”고 밝혔다.

 

확진자가 다녀간 매장은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임시폐쇄를 단행하고 있고, 근로자 가운데 확진자가 나오면 사업장까지도 폐쇄조치하는 등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마다 감염의 위험에 놓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매주 대그룹으로 모여 예배를 드리는 한국교회 역시 주요 교단들을 중심으로 교회의 긴급대응지침들이 나오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김태영)는 총회 산하 68개 노회와 9190개 교회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와 방역당국의 방침에 적극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통합총회는 주일성수를 위한 예배 외에 각종 예배, 모임, 소그룹 활동, 행사 등을 3월5일까지 일시 중단하거나 자제하라고 전했다.. 좁은 공간에서 연습을 해야 하는 성가대 역시 익숙한 찬송가나 특송으로 대신할 것을 권했다.

 

교회 내 공동식사 또한 중단하고, 부득이한 급식은 우유나 떡, 빵 등의 대용식을 제공하고 친교장소 운영을 중지할 것 또한 권면했다.

 

특히 교회당과 부속 건물에 대해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발열이 있는 이나 호흡기 질환자의 출입을 제한하고, 개인위생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총회는 코로나19 대응 TFT를 구성하여 대응하고 있으며, 총회 홈페이지에 상황을 공유하고 필요시에 소속 교회 목회자들에게 직접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할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수많은 국난을 극복한 경험이 많다. 신뢰와 협력으로 이 위기를 잘 넘기도록 하나님의 은총을 구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런가하면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직무대행 윤보환)는 특별 목회서신을 통해 예배를 드릴 수 없는 경우 담임자의 판단하에 자체적 예배 중계를 만들어 예배할 수 있게 하거나 다중매체(CTS, CBS, C채널, GoodTV 등) 예배 중계시간을 알려 주일성수를 할 수 있도록 도우라는 뜻을 전국교회에 전했다.

 

특히 감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사회 곳곳에서 희망의 등불을 자처하는 감리교인이 되자는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감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헌혈자가 급감하여 혈액 수급에 심각한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소식을 많이 듣게 된다”며 “사순절 기간 헌혈에 참여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을 드러내는 성도들이 되자”고 권고했다.

 

 

 

 

더불어 신천지나 하나님의교회 등 이단교파들의 ‘적극적인 교회 방해 전략’에 대비해 성도들이 현혹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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