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는 교단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10일 오전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서 회집한 2014년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 결산모임에는 22개 교단 및 2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2015년 부활절 준비위 조직의 밑그림도 그렸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모임 이후 홍호수 목사와 이재형 목사의 브리핑이 이뤄졌다.
이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2014년 부활절연합예배 경과와 함께 회계 등 결산보고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2015년 부활절 준비위는 합동, 통합, 백석, 고신, 대신, 합신, 개혁, 합동개혁, 개혁총연, 기장, 기성, 예성, 기감, 기하성, 기침, 구세군 등 16개 교단 인사들로 구성될 것이라 밝혔다.
홍호수 목사는 “2015년 부활절 연합예배는 교단 연합으로 드려지게 될 것”이라면서 “연합기관들도 참여는 가능하지만 준비위 조직에서는 배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서 기자회견에서 밝힌 대로 “실무 책임자는 교단 총무들이 맡게 되며, 나머지 실무자들도 연합기관이 아닌 준비위가 직접 채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부활절 연합예배가 교단 연합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는 점을 강조한 홍 목사는 “2015년은 물론 그 이후로도 계속 이같은 연합예배가 이어졌으면 한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구체적인 조직은 이달 말경 16개 교단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