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성도들 각 처소에서 온라인 생중계 예배 드려

  • 입력 2020.03.02 09:31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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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일 주일,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는 현장에서 드리던 4차례의 주일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전환했다. 사랑의교회 성도들은 예배당이 아닌 가정과 각 처소에서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되는 주일예배를 드렸다.

이를 위해 교회측은 2월29일 온 성도들에게 온라인예배를 위한 안내 공지가 담긴 ‘실시간 생중계 예배 드리는 법’을 발송하고, 교회 홈페이지에도 동일한 내용을 게재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이날 시편 23편1~4절을 본문으로 설교말씀을 전한 오정현 목사는 “비록 오늘 온 성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예배를 드리지 못하지만 가정과 각 처소에서 모두가 한마음으로 은혜 가득한 물 댄 동산, 푸른 감람나무의 현장이 되도록 마음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선한 목자의 심정이 되어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쉼 없이 기도해야 하고 특히 하나님께서 최일선에서 과로하며 헌신하는 의료진들을 보호해 주시고, 확진자들이 속히 증상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야 한다”며 “새 일을 행하시기 원하시는 주님을 의지하여 속히 바이러스 사태를 딛고 일어나 정치와 경제, 사회와 문화 속에 따뜻한 봄바람의 생기가 가득하도록 기도하고 마음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린 성도들은 홈페이지에 새롭게 개설한 은혜 게시판을 통해 감사와 감격을 나누는 양방향 소통의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교역자들은 전화와 SNS 등을 통해 온라인 심방과 소통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랑의교회는 성도들을 대상으로 하는 방송TV뉴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예배를 전환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성도들의 양해를 구하는 한편 이단 사이비 집단인 신천지의 폐해를 알리고 있다. 아울러 국가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교회가 책임을 분담하고 감염병의 확산을 방지해야 한다는 사회적인 노력에 동참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사랑의교회는 이날 예배를 통해 △사랑의교회가 하나님께서 ‘거룩한 신적개입’을 통해 ‘신앙 공동체의 사랑’으로 민족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여기며 새로운 차원으로 비상하게 하소서 △사랑의교회가 ‘대사회적 책임의 마중물’로 드려질 때, 십자가의 복음을 전방향으로 선포하며 민족과 열방을 치유하는 ‘사랑의 플랫폼 처치’로 힘있게 쓰임받게 하옵소서 라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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