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성총회, 성결인의 전도대회 발대식 개최

  • 입력 2014.11.11 17:06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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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총회장 이종복 목사)가 16일부터 2015년 4월5일 부활주일까지 ‘정체된 한계를 돌파하자’라는 주제로 성결인의 전도대회를 진행한다.

이에 예성 총회는 지난 11일 안양 성결대학교에서 93회기 성결인의 전도대회 발대식을 갖고 전 교단적 역량을 국내선교에 집중할 것을 선포했다.

이 기간 동안 예성 총회는 200교회가 참여한 가운데 4만여 명의 불신자를 초청하여 3000여명 이상의 결신자를 배출한다는 목표다.

31개 지방회와 2개 전도지방회 산하 개 교회가 이 전도운동을 통해 교회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총회적 차원에서 적극적인 동기부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적극적인 참여의 동기부여를 위해 예성 총회는 전국교회에 포스터를 지원하고, 발대식에 참여한 지방회에 전도조끼 구입비 50%를 지원하며, 개척교회와 미자립교회에는 전도용품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전도대회를 마친 후에는 지방회와 교회, 개인별로 등록신자의 숫자에 따라 차등하여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교회 규모에 따라 400명 이상 교회, 100~400명 교회, 100명 미만 교회, 30명 미만 교회로 나누어 시상되며, 청장년과 청소년, 유년유아로 나뉘어 1등에서 3등까지 혜택이 주어진다.

성결인의 전도대회는 교단 선교 1세기를 넘긴 시점에 전도 목표인 ‘비전2020, 3000교회, 100만 성도’를 이루기 위해 구체적 전도전략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기초로 추진되어 매 회기 국내전도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선언적 의미가 포함돼 있다.

분산된 교단의 응집력을 극대화시켜 교단과 개교회의 배가의 성장을 이끌고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2015년 부활주일까지 축제적 성격의 전도운동을 실시한다.

발대식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김승경 목사(총괄위원장)의 사회로 이종복 목사(대회장)가 고린도후서 6장1~2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의 골든타임’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 라건국 목사(중앙위원)의 헌금기도, 김순갑 목사(중앙위원)의 합심기도가 있은 후 유우열 목사(집행위원장)와 김윤석 목사(운영위원)가 성결인의 전도대회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예성교단이 한국교회의 전도 부흥의 모델이 되기 위해 특별기도를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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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발대식은 김만수 목사(준비위원장)의 사회로 송덕준 목사(부대회장)가 격려사, 조일구 목사(사무총장)가 축사를 전했다.

이종복 목사는 이 자리에서 선교부장 김승경 목사와 국선위 위원장 김만수 목사, 국선위훈련원장 유우열 목사를 각각 총괄위원장과 준비위원장, 집행위원장에 위촉하고 성결인의 전도대회의 성공적 진행을 기원했다.

대회사를 전한 이종복 총회장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은 여전히 도도히 흘러가지만 지금 우리에게는 다시 한 번 성령님께서 주시는 힘을 공급받아 정체의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중요한 기로에 놓여 있다”면서 “어려운 정체의 상황 속에 우리가 승리하는 길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이며, 복음의 능력을 전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할 때 각 교회와 심령이 살아날 수 있다”고 도전했다.

이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만이 이 시대의 희망이다. 이 복음은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전해져야 한다. 이 능력은 오직 성령을 통해 나타난다. 성령의 역사는 합심·합력할 때에 놀라운 구원을 이루게 된다”고 강조하고 “이 일에 우리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모든 이들이 협력하여 성령의 역사가 유다와 사마리아와 로마를 넘어 우리에게 임했던 것과 같은 기적을 바라보자”고 말했다.

선교부장 김승경 목사는 “정체성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어떤 대안보다도 본질적인 처방이 필요하다. 성결인 모든 가족들이 빚진 자의 자세를 가지고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역시 당신뿐입니다’라고 은혜를 표현하며 서로의 신뢰를 회복할 때 위로부터 불같이 내려주신 하나님의 소명과 사명감이 다시 일어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준비위원장 김만수 목사는 “우리는 사도행전의 사도들이 했던 고민을 심각하게 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일로 너무 분주해 본연의 사명을 잃어버리지는 않았는지 고민해 봐야 한다”면서 “사도들의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사역에 힘쓰리라’라는 고백이 지금 우리의 고백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회적 전도대회가 아닌 교단의 전도정착화, 시스템화를 통한 지속적인 전도 집중의 교단을 기대한다”면서 “성결인의 전도대회를 통해 교회와 목회자들은 정체된 교회의 부흥을 돌파하는 계기를 마련하여 초대교회적 교회, 초대교회적 목회를 회복하게 될 것”이라고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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