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서대학교 2014 신학인의 밤 개최

  • 입력 2014.11.11 17:09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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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서대학교(총장 강우정)가 지난 6일 서울 상계동에 위치한 본교 일립관에서 ‘2014 신학인의 밤’을 개최하고 신학부 재학생들에게 그리스도의 뜻에 따른 민족의 복음화와 인류 행복 증진을 향한 비전을 심었다.

이날 행사에는 졸업 동문 100여 명이 모교를 찾아 200여 명의 재학생들과 인사를 나누며 한국성서대학교 재학생으로서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세상 속에 참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것을 독려했다.

김준태 학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신학인의 밤은 김도현 총무가 기도하고, 김희태 목사가 히브리서 4장16절을 본문으로 ‘당당히 나아가자’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세상이 아무리 악하다 할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대제사장이 되시니 두려울 것이 없다”며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에 기대어 한국성서대학인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또 “우리는 날마다 적자생존과 약육강식의 원리가 지배하는 혹독한 삶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다해 살아간다”며 “스스로 무엇을 해보겠다는 생각보다는 모든 일을 하나님께 맡기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당당히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함께해 권면한 강우정 총장은 “졸업한 동문들과 재학생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니 한국성서대학교 신학부의 자랑스러운 면모에 가슴이 벅차다”며 “서로 만나고 교제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축복과 은총이 가득하길 바라며 신학부 공동체로서 아름다운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 후에는 동문과 재학생 3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패밀리 레스토랑의 스테이크 도시락을 함께 나눴으며, 파릇파릇한 1학년 새내기들이 특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어 4학년 학우들이 준비한 뮤지컬 공연이 상연됐고, 동문들과 재학생들의 친밀한 교류를 위해 재학생들이 선배들에게 궁금한 것들을 질문하고 동문들이 답해주는 토크콘서트도 진행됐다.

신학인의 밤을 주관한 동행학회의 특송과 성서학과를 위한 기도회도 드려지는 등 3시간에 걸친 일정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신학인의 밤에서는 동문들이 사전에 기부한 물품들의 경매가 이뤄져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날 경매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 전액은 한국성서대학교 돕기 운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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