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강점과 약점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강점과 약점

기사입력 2020.03.19 13:38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안도현 목사.jpg

안도현 목사 (아름다운교회)
[프로필]
▣ 순복음 신학교 교수
▣ 前 일기연, 42대 고양시기독교연합회장
▣ 사랑이 있는 마을 담임
▣ 아름다운교회 담임목사
 

과학자들에 의하면 공룡은 오랜 세월 동안 지구를 지배했습니다. 공룡의 최대 장점은 거대한 체구였습니다. 그 어떤 동물도 공룡을 당해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강점이 지구에 기후변화가 다가왔을 때 치명적인 약점이 되고 말았습니다. 거대한 체구를 유지하려면 많이 먹어야 하는데 기후변화로 먹을거리가 줄어들면서 거대한 공룡은 그만 멸종하고 말았습니다. 우리 인간도강점이 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최고 강점은 높은 지능입니다. 높은 지능으로 기술을 발전시켜 오늘날의 화려한 문명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러나 기술 문명의발전은 환경오염을 가져왔고 온실효과, 생태계 파괴를 불러왔습니다. 그 피해는 인간에게 고스란히 돌아오고 있습니다. 인간의 강점인 높은 지능이 인간을 위협하는 약점이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강점이 약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성경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흔히 가룟 유다를 배신자라고 욕하지만 다른 제자들도 역시 예수님이 붙잡히시자 예수님을 배반하고 다 도망을 쳤습니다.

 

수제자 베드로는 다른 사람들이 다 예수님을 버릴지라도 자신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큰소리치며 장담했지만, 그도 역시 예수님을 부인하고 저주까지 하면서 예수님을 배반했습니다. 큰소리치는 사람은 대단히 위험한 사람입니다. 그 큰소리가 언젠가는 그 사람을 넘어뜨리고 말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런즉 선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12)고 경고했습니다. 우리는 결코 큰소리칠 수 있는 존재가 못됩니다. 아브라함 75세 때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우상의 도시 갈대아 우르에서 떠나 가나안으로 향했습니다. 그야말로 믿음의 여정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무조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나섰습니다. 이를 통해 믿음의 조상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가나안에 흉년이 들자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하고 애굽으로 내려갔습니다. 모세는 온유함으로 하나님께 인정을 받았습니다. 민수기를 보면 이 사람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12:3)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이스라엘백성들의 계속된 원망 불평에 분노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못하고 분노함으로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다윗은 매사에 성실했습니다. 그 성실함 때문에 하나님께 인정을 받았습니다(왕상 3:6). 정직, 성실, 공의는 다윗을 대변하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나 성실하던 다윗이 왕이 된 후 전쟁에서 승리를 거듭하자 자만심에 빠져 게을러졌습니다. 전쟁 중에 왕궁에서 한가롭게 지내다가 옥상에서 목욕하는 밧세바를 보고 그만 죄를 짓고 그의 인생에 큰 오점을 남겼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 잘 보여 지혜를 얻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살면서 이스라엘 역사상 최고의 형통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지혜를 사용해서 정치적 목적으로 많은 나라들의 공주들과 정략결혼을 하면서 그렇게 지혜롭던 솔로몬이 우상숭배의 죄악에 빠지게 되고 그 결과로 아들 르호보암 때에 북 왕국과 남 왕국으로 분열되고 말았습니다. 용감했던 베드로, 믿음의 아브라함, 온유한 모세, 성실한 다윗, 지혜로운 솔로몬, 이들은 모두 우리가 존경하는 믿음의 영웅들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들의 강점 때문에 한 번씩 넘어지고 죄를 짓는 큰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그 누구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이들이 저지른 실수가 곧 나의 실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강점이 약점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나를 아는 것이 최고의 지혜입니다. 내가 자신 있어 하는 것에서 넘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든지 넘어질 수 있는 연약한 존재가 인간이라는 점을 잊지 말고 항상 겸손해야 합니다. 나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아는 것이 겸손입니다. 겸손만이 나를 지킬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크리스챤연합신문-컵뉴스 & cupnews.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크리스챤연합신문-컵뉴스(http://cupnews.kr) 10388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산로 103 (주엽동) 크리스챤연합신문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기 아51612  |  등록일자 : 2005.12.06  |  발행/편집인 : 지미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민선  
  • 대표전화 : 031) 925-3022, 914-3033  [오전 9시 ~ 오후 6시 / 토, 일, 공휴일 제외(12시~1시 점심)]
  • copyright(c) 컵뉴스 all rights reserved.  |  cupress@daum.net   |  ISSN 2636-0756
크리스챤연합신문-컵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