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총회, 대구지역에 마스크 3만장 등 전달

  • 입력 2020.03.28 11:03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0.jpg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2차 긴급지원을 진행했다.

백석총회는 3월26일 총회본부에서 ‘제2차 긴급구호물품 전달식’을 갖고 대구 지역 코로나 거점병원과 대구지역 교회, 총회 산하 지역아동센터 등에 소독제와 마스크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지원은 6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져 나온 대구에 집중됐다. 백석총회는 대구 코로나 거점병원인 영남대병원, 대구보훈병원, 근로복지공단대구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등 총 5개 병원에 실내용 소독제 3000개와 마스크 2만 장을 지원했다.

대구지역 병원들은 현재 마스크 부족을 호소하고 있으며, 소독제 등을 필요로 함에 따라 총회가 ‘맞춤형 지원’을 하게 됐다.

이와 함께 마스크 1만 장은 대구지역 교회를 통해 필요한 이웃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길어진 방학으로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매일 점심과 저녁 두 차례 식사를 제공하고 긴급 돌봄을 시행하고 있는 총회 산하 지역아동센터에도 소독제 300개와 마스크 3000장을 지원했다.

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고통은 나눌수록 작아지고,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며 “마스크와 소독제가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석총회는 지난 3일 대구지역 교회 및 총회 산하 전국 홀사모와 은퇴목회자들에게 긴급 생필품 키트를 제작해 전달한 바 있으며, 지난 16일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눔운동’을 시작하고 ‘미자립교회 임대료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대구지역과 지역아동센터 등에 지원된 물품은 경기도 동탄에 위치한 신나는교회(이정기 목사)와 중랑구 묵동에 위치한 영안교회(양병희 목사)가 총회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눔운동에 적극 동참하면서 이뤄졌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