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통일당, NCCK 입장문에 ‘양두구육’이라며 비판

  • 입력 2020.04.06 10:13
  • 기자명 임경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가 지난 1일 발표한 ‘제21대 총선에 즈음하여1’와 관련해 기독자유통일당(대표 고영일)이 “정교분리의 원칙을 명목으로 기독자유통일당의 활동을 비판했다”고 주장하며 2일 긴급성명서를 발표했다.

자유통일당은 NCCK가 그동안 밟아온 정치참여의 행보를 제시하면서 “기독자유통일당의 활동을 비판하는 이중성을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소수자 및 인권으로 치장한 거짓인권 이데올로기를 홍보하는 반성경적 태도에 대해 회개를 촉구”했다.

‘기독자유통일당을 음해한 양두구육 NCCK’ 제하의 성명에서 자유통일당은 “정치 사안에 대해 늘 숟가락 얹어왔던 NCCK의 습성 모르는 바 아니지만, 이번 입장문은 번지수를 잘못 짚었다. 내로남불 NCCK는 이번 21대 총선에 조바심 내지 말고 침묵하기 바란다”고 했다.

자유통일당은 그동안 NCCK가 정의평화위원회와 화해통일위원회 명의로 발표한 성명서와 논평을 제시하면서 “NCCK는 누가 보더라도 정치색 짙은 행보를 밟아왔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느닷없이 기독자유통일당을 음해하는 입장문을 발표했으니 적반하장격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또한 “성경에 근거한 동성애 반대법과 교회를 말살하는 차별금지법 저지 활동을 하고 있는 기독자유통일당을 정치세력화라고 왜곡하고 음해하는 NCCK는 과연 성경과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단체인가”라며 “하나님 앞에 자신들의 확실한 정체성을 밝혀야 한다. 좌파 세력화 되어 있는 NCCK야 말로 성경을 왜곡하는 정치세력이 아닌가”라고 했다.

끝으로 자유통일당은 “차별금지법과 동성애를 옹호하고, 하나님이 각 개인에게 주신 자유를 억압하고 종교의 자유를 제한하려는 정권에 끝까지 저항하고, 국민들과 함께 심판할 것”이라면서 “기독자유통일당은 자유민주주의가 꽃피우는 평화롭고 안전하며 국민이 주인 대접 받는 참된 민주사회를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