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도 인정한 순복음강남교회의 코로나19 대응

  • 입력 2020.04.06 10:44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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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한국교회의 예배와 관련된 뉴스가 보도되는 가운데 매우 모범적인 방역으로 소개된 교회가 있다. 순복음강남교회(최명우 목사)다.

3월29일 주일, 순복음강남교회 주일예배에는 강남구청 공무원과 함께 뉴스채널에서 방문해 교회의 코로나19 방역 모습이 방영됐다.

순복음강남교회 관계자는 “강남구청 공무원이 순복음강남교회가 코로나19 방역 대처를 잘하고 있는 곳으로 방송국에 소개했다. 이날 우리 교회에서 지키고 있는 코로나19 대응수칙을 잘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열화상 카메라를 비롯해 2미터 넘게 띄어앉는 모습 등 정부에서 제안한 7가지 방역 지침을 잘 지키고 있는 것을 확인시켰다”며 “당일 교회 내부 기관인 의료선교회가 손소독제를 나눠주는 장면까지 소개됐다”고 했다.

당시 현장을 방문한 강남구청 정책홍보실 공무원은 “교회가 코로나19 대응을 잘하고 있어 소개했다. 예배 볼 때 신자들 간격이나, 처음 출입할 때 손소독제를 나눠주고 명단 체크하는 것 등 서울시에서 내려온 7가지 수칙을 잘 지키고 있었다”고 했다.

또한 “강남구에서는 다중이요시설에 대해 업종에 관계없이 집중적으로 방역소칙을 안내하고 점검하고 있다. 제일 우려되는 곳은 PC방”이라고 지목하기도 했다.

한국교회는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확산 방지를 위해 대다수의 교회들이 온라인 영상예배로 전환했으며, 모이는 예배를 드리는 교회들도 7대 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감염 위험에도 불구하고 교회들이 예배를 강행한다는 보도와는 달리 거의 대부분의 교회들은 이처럼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이웃들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순복음강남교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3000만원의 성금과 함께 경북·대구지역 의료진을 위한 1245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기부한 바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는 어려운 교회를 위해 300만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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