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각양각색 섬세함과 유쾌함으로 코로나 19 극복 노력

  • 입력 2020.04.10 18:02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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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교회 중 하나로서 코로나19 사태에 있어 선제적으로 온라인예배로 전환한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4월12일 부활주일 예배도 온라인생중계예배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랑의교회는 “그리스도인들의 가장 큰 명절, 부활절을 앞두고 온 인류가 다시금 일상의 즐거움을 누리고 한 자리에 모여 승리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리는 영광스러운 부활주일이 되도록 마음 모아 기도해 왔다”면서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가 일부 다중이용시설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장 예배를 회복하는 일은 더욱 신중하게 검토하여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랑의교회는 12일 부활주일예배를 SaRang On 유튜브 채널과 SaRang TV를 통해 제공되는 온라인 생중계예배로 진행할 예정이다. 대신 26일에 ‘부활기념감사예배’를 순연하여 드린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 수요저녁기도회와 새벽기도회 등 모든 공예배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 땅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정오기도회도 7주째 이어지고 있다.

오정현 목사의 인도로 진행되는 정오기도회는 사랑의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되고 있으며, 매일 정오에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치유와 회복의 은혜가 폭포수와 같이 부어지도록 간절히 간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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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는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모이지 못하는 상황을 유쾌하게 극복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주일학교는 개학연기에 따라 가정에 머물고 있는 다음세대들에게 신앙생활의 도움을 주고자 ‘큐티책’을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전달했다. 살짝 내린 창문 사이로 큐티책을 건네주고 짧은 기도를 한 후 헤어지는 방식이다.

그런가 하면 주중의 모든 오프라인과 양육, 훈련, 다락방을 비롯한 공동체 모임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화상채팅 ZOOM을 통해 오정현 목사가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댓글을 읽고 답하며 성도들과 쌍방향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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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를 막아내기 위한 방역 활동은 사랑의교회 순장들이 섬기고 있다. 기도와 더불어 방역에 틈새가 생기지 않도록 교회 곳곳을 꼼꼼하고 세심하게 소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랑의교회 장애인선교부는 ‘수화기도회’를 유튜브로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어예배부는 광저우 성도들과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마스크 나눔을 실천하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코로나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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