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갈보리교회 26일부터 제한된 인원 현장예배 재개 방침

  • 입력 2020.04.20 08:56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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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가 한 자리 수로 떨어지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도 완화됨에 따라 대부분의 교회들이 모이는 예배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분당 갈보리교회(이웅조 목사)도 오는 26일부터 현장예배와 실시간 온라인예배를 겸하여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현장예배 인원은 600명으로 제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예루살렘성전 400석, 갈릴리성전 100석, 가나성전 100석 등 사전에 신청한 600명만 현장예배에 참석하게 된다. 이를 위해 갈보리교회는 23~24일 이틀간 홈페이지를 통해 주일예배 참석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최근 이웅조 목사는 목회서신을 통해 “성도 여러분들의 건강과 사회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저희는 국가에서 시행하는 모든 지침을 지키고 성남지역 목회자들과 함께 열심히 모여 대화를 나누며 계획을 만들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시 만날 그날을 기약하며 함께 기도로써 교통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신 분들이 사회적으로 많이 있다. 교회 안에서도 또 청년들 중에서도 많이 있다. 이번 부활절 감사헌금은 가장 어렵고 힘든 이들을 위해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교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애쓰고 있다. 기도해 달라”고 했다.

특히 시편 31편 말씀을 나눈 이 목사는 “시편31편은 다윗이 가장 고통당했을 때 적은 시편이다. 그가 고통당하는 중에 발견한 특별한 것이 있다. 그것은 고통 중에 하나님께서 고통당하는 자들을 위한 특별한 은혜를 발견했다는 고백”이라며 “바로 하나님을 뵙고 경험했다고 다윗은 고백한다”고 지목했다.

나아가 “우리가 어려움을 당하면 사람들은 다 떠나지만 우리 주님은 우리와 함께하신다. 부활주일을 섬기고 예배드리는 우리는 바로 부활신앙 때문에 주님의 제자가 된 것 아닌가”라며 “고통은 통과하는 과정일 뿐이고 우리에게는 부활의 소망이 있다. 이 소망을 붙드시고 이 모든 과정을 인내하시며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우리 모든 갈보리교회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원드리고 문안드린다. 주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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