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연, 군소교단 위한 ‘장로회 헌법’ 완성

  • 입력 2014.11.15 10:32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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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대표회장 이광용 목사, 이하 예장연)가 지난 13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제16회 총회를 개최했다.

예장연은 이날 총회에서 지난 1년간 연구한 ‘장로회 헌법’이 완성됐음을 선포하고, 빠른 시일 내에 한국교회에 보급키로 결정했다. 이 외에도 약 500여명의 회원이 소속한 예장연 산하 여목회의 활성을 위해 본격적인 노력을 펼치기로 했다.

이날 예배는 상임회장 이성현 목사의 사회로 상임회장 김승자 목사의 대표기도와 예장합신중앙총회 임원단의 특송에 이어 고문 예영수 목사가 ‘복 있는 예장연 사람들’이란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예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불가능을 가능케 해주는 가장 귀중한 것”이라며 “우리가 말씀을 즐거워하고 주야로 묵상할 때, 우리의 사역은 사시사철 열매를 맺고 세계 만민을 치료할 잎사귀로 돋아날 것이다. 그런 축복이 예장연에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임회장 김광호 목사가 축시를, 상임회장 이강익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으며, 김기형 목사, 육옥수 목사, 김원식 목사 등이 각각 축사를 담당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장승우 목사(자문위원)가 ‘나라와 통일을 위하여’, 이태주 목사(자문위원)가 ‘국회와 지도자 및 대통령을 위하여’, 이원호 목사(지도위원)가 ‘사회, 문화와 경제발전을 위하여’, 김병선 목사(지도위원)가 ‘한국교회와 세계선교를 위하여’, 하태관 목사(예장합동장신 총회장)가 ‘WCC총회 반대와 WCC 패망을 위하여’, 하석수 목사(지도위원)가 ‘예장연 성령충만과 발전을 위하여’를 주제로 각각 기도를 인도했다.

대표회장 이광용 목사가 의장으로 나선 가운데 열린 제2부 총회는 사업보고와 회계보고, 감사보고를 받은 뒤, 임원선출을 통해 대표회장 이광용 목사의 유임을 결정했다.

예장연은 지난 1년간 10여명의 전문위원이 참여해 연구한 끝에 ‘장로교 헌법’을 완성했다. 중소형 교단 및 교회들에 적합한 본 헌법은 향후 한국교회의 분쟁 및 다툼 예방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장연은 내년 1월 초 신년하례예배를 겸해 본 헌법 책자의 발간 감사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또한 차기 사업으로 예장연대학원대학교 설립추진, 신학위원회 학술세미나, 예장연 100교단 연합헌법 추진 발간, 예장연 특별발전협의회 구성 등의 계획을 통과시켰다.

대표회장 이광용 목사는 “오랜 기간 많은 분들의 심사숙고 끝에 발간될 ‘장로교 헌법’에 대한 대내외적 기대가 매우 크다”며 “지금까지도 그래왔듯 예장연은 앞으로도 한국교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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