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4월26일을 부활기념감사예배로 드리고 부활의 감격을 함께 나누었다. 부활절은 지난 12일로 지나갔지만 현장예배가 불가능한 상황이었기에 뒤늦게나마 부활기념감사예배를 드림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도 예배당을 가득 채우는 현장예배의 부활을 시작했다.
이날 부활기념감사예배는 온라인 생중계 예배에 치중되어 진행됐으며, 예배당에는 직분자 중심으로 참여하는 현장예배가 병행됐다. 현장에배를 위해서는 발열체크와 예배참석자 카드 작성, 철저한 소독 등 ‘감염예방을 위한 7대 준칙’을 지키고 고도의 방역체계를 가동했다.
예배당 안에서도 성도간 1미터의 거리를 유지하고 앞뒤 자리를 비워두는 등 보건당국의 권고사항을 이행했다.
오정현 목사는 이날 요한복음 20장15~20절을 본문으로 ‘순도 높은 사랑의 능력’ 제하의 말씀을 토해 주님이 주신 대사명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목사는 “10주 만에 비록 직분자 중심이지만 현장에서 예배를 드리게 된 것이 영적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어 너무도 감격스럽다”며 “5월10일 성도 모두가 함께하는 현장 예배를 통해 기쁨으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이 땅의 회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의 시간을 갖자”고 요청했다.
이어 “부활기념감사예배를 드리는 오늘, 먼저 주님을 향한 100% 순전한 사랑을 드리는 교회공동체가 되어 코로나19라는 험한 산도 극복하고 회복하자”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