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총회 수경노회·중앙노회 목사임직예배 드려

  • 입력 2014.11.15 22:34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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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최능력 목사) 수경노회·중앙노회 목사임직예배가 지난 15일 서울 개포동 충만교회(황인구 목사)에서 드려졌다.

이날 목사안수를 위해 이례적으로 합동총회 산하 각 노회장들이 모여 참여했고, 목사로 임직받은 이정배, 송금순, 허제남, 정청용 목사는 감격 속에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평생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목사임직예배는 백만기 목사(수경노회장)의 인도로 황선욱 목사(남서울노회장)가 기도하고 박대규 목사(수도노회장)가 요한복음 21장15~17절 성경봉독한 데 이어 최능력 목사(중앙노회장)가 ‘가장 행복한 사람’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모든 사람들이 바라는 것이 행복이다. 세상 사람들은 돈과 명예와 권력이 행복을 줄 것이라 착각하지만, 성경은 행복은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의 선물이라고 말씀하고 계신다”면서 “우리는 세상 다른 것으로 만족할 수 없고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를 만족시키고 행복하게 할 수 있음을 기억하라. 우리의 진정한 행복은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온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왕의 왕이요, 창조주 되시며, 전능의 하나님이 인정해주시는 것만큼 행복한 일이 어디 있나. 가장 위대하신 분이 나를 불러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일을 맡기셨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면서 “오늘 안수받는 네 분은 하나님의 총애를 받은 자들이다. 행복함을 누리며 감사할 줄 아는 종들이 되라”고 당부했다.

2부 순서로 개최된 목사임직식은 백만기 목사의 사회로 최능력 목사가 임직자들로부터 “자기의 본분과 다른 사람에 대한 의무와 직무에 대한 책임을 성실히 실행하여 복음을 영화롭게 하며, 하나님께서 명하사 관리하게 하신 교회 앞에 경건한 모범을 세우겠다”는 다짐을 받았다.

안수위원으로 참여한 최능력 목사, 김향주 목사, 이민홍 목사, 손귀영 목사, 유일천 목사, 황선욱 목사, 박대규 목사, 백만기 목사는 임직자들의 머리에 손을 얹고 아낌없는 축복을 쏟아부었으며, 성의착의와 악수례로 목회자의 자리로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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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능력 목사는 이들이 목사가 된 것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공포했고, 개개인에게 임직증서와 임직패를 전달했다.

임직자들을 향해 권면을 전한 김향주 목사(총회신학장)는 “목사가 된다는 것은 개인을 위해 자유롭게 사는 삶을 포기하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사는 것을 의미한다”며 “성도 한 사람을 위해 자기 목숨을 내놓을 수 있어야 한다. 이 사실이 가슴으로 받아들여지고 실천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민홍 목사(총회목회대학원장)는 “우리 교단은 작은 교단이지만 초대교회 성령충만한 모습을 지향하고 성령의 은사로 사역하기를 결심한 교단”이라며 “평생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고 남다른 자부심으로 사역하라”고 당부했다.

유일천 목사(충청노회장)는 축사를 통해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로 선택되고 주의 종으로 선택됐다. 계속되는 선택으로 이 자리까지 왔다는 것은 굉장한 축복이기에 자부심을 가지라”면서 “하나님만 여러분을 책임지시면 아무리 세상이 타락하고 시대가 어두워도 희망을 잃지 말고 더 밝은 빛으로 빛나라”고 말했다.

손귀영 목사(중부제일노회장)도 “오늘 임직받은 네 분은 영혼을 살리는 주의 종이 되어야 한다”면서 “영혼을 올바로 구원의 길로 인도하려면 받은 달란트대로 맡은 직무를 잘 감당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고 전했다.

이날 임직받은 이들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평생 잊을 수 없는 감격의 날, 이 귀한 임직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며 “하나님의 뜻 가운데 귀한 사명을 받아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에서 임직받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이 시대 꼭 필요한 하나님의 일꾼으로 복음을 땅 끝까지 증거하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일평생 헌신을 다짐하며 앞으로 목사의 직분과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와 지도편달을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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