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김장재료에 사랑을 담아 나눕니다

  • 입력 2014.11.16 17:03
  • 기자명 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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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가 추수감사절을 맞아 김장나누기로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전용재, 이하 감리회)는 지난 14일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2014 사랑의 친환경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새터민, 세월호 유가족, 청년쉼터, 지역아동센터 등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으로 버무려진 김장이 나눠질 예정이다.

김장을 담그는 데 사용된 배추 등 김장재료는 감리회 소속 농촌교회가 재배한 유기농·친환경 재료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리회는 친환경 농사를 짓는 농촌교회를 지원하고, 우리 사회에 건강한 식문화와 생명문화를 확신시키며, 교회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뜻을 행사에 담아냈다.

김장 담그기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조경열 목사(감리교따스한이웃 회장)의 사회로 이규화 회장(여선교회전국연합회)이 기도하고 박규화 장로(교회학교전국연합회 부회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전용재 감독회장이 설교했다.

전 감독회장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오늘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함께하는 뜻 깊은 시간을 허락하셨다”며 “이웃의 손을 잡아줄 수 있는 감리회가 되자. 추락한 교회에 대한 사회적 신뢰 또한 회복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전용재 감독회장 및 올해 새로이 뽑힌 10개 연회 감독들과 감리회 남선교회, 여선교회 등이 참여했다. 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한 참여자들은 김장이 이웃에게 전해질 것을 기대하며 미소를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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