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시선’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랑의 의미와 가치를 다양한 시각과 관점으로 이야기하고 표현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제17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SIAFF)가 오는 6월2일부터 6일간 필름포럼에서 개최된다. 올해의 주제는 ‘이음’으로 결정되었으며, 주제를 담아낸 공식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는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시선을 비전으로 삼고 사랑의 가치를 영화예술로 승화시킨 작품들을 선별해 소개하는 모두의 영화축제 로 지난 2003년 출범한 이래 공식 초청으로 구성된 비경쟁 국제영화제이다.
올해 주제는 ‘이음’으로 결정됐다. 2020년, 갈등과 분열이 일상화된 대한민국에서 기독교 복음이 말하는 자유와 평화, 화해와 일치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이를 통해 세대 간, 계층 간, 성별 간, 인종 간 뿌리 깊게 박힌 차별과 편견, 오해와 불신을 줄이고 대화와 공존으로 나아갈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의 형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주최측은 특히,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CODIV-19)으로 인해 감염과 그에 따른 불안,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영화제의 형식과 내용 모두 이러한 사회적 현실을 감안해 간소하게 준비 중에 있다.
예년보다 절반으로 개막식 초청 인원을 줄이고, 발열 체크 및 소독, 좌석 거리띄기 제도 등을 실시해 방역에 만전을 기하며 안전하게 영화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는 영화제 기간 동안 ‘이음’이라는 주제에 맞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과 프로그램들을 소개할 예정으로 상영작 라인업은 5월14일에 진행될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