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교회 창립 34주년 기념 임직예배 드려

  • 입력 2014.11.17 07:35
  • 기자명 임경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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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할렐루야교회(담임 김승욱, 원로 김상복)가 창립 34주년을 맞은 지난 16일 본당에서 2014년 장로 안수집사 권사 임직예배를 드리고 교회의 일꾼들을 안수해 세웠다.

이로써 할렐루야교회는 교회 창립 이후 16대 장로 7명과 12대 안수집사 30명, 12대 권사 98명을 세움으로써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데 앞장서는 교회가 될 것을 다시 한 번 천명했다.

인사말을 전한 김승욱 목사는 “하나님이 34년 전에 우리 교회를 주님의 핏값으로 세워주시고, 이날 135명의 일꾼이 세워지는 자리에 오신 여러분을 축복한다. 교회의 신랑이시며 머리가 되시는 우리 주 예수님께 온 맘 다해 찬양을 올려드린다”며 “우리가 전적으로 주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는데, 전적인 은혜로 일꾼으로 세움받는다는 것에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려드린다. 임직을 받는 분들이 할렐루야교회에 섬기는 종이 되어 성도와 사역들을 잘 섬길 수 있도록 계속적인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할렐루야 오케스트라의 ‘주의 길을 가리라’ 축하 서곡으로 시작을 알린 임직예배는 김승욱 목사의 인도로 정영원 장로가 기도했고, 요한복음 13장 31~36절을 본문으로 김상복 원로목사가 ‘임직자의 본분’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이날 임직받은 135명 모두 김 원로목사의 말씀과 영향력 아래 자라난 이들로서, 영적인 아버지에게 말씀을 받는 자리여서 더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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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로목사는 “오래 전부터 여러분의 모습 하나하나를 지켜봤고, 이 교회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여러분들이 어떻게 섬겼는지를 내가 알기에, 여러분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눈물이 자꾸 나오려 한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 와서 이름을 보고 얼굴을 보며 가만히 생각해보니 참 충성하고 수고한 훌륭한 분들”이라고 사랑하는 마음을 전했다.

김 원로목사는 “임직자의 본분이 많이 있다. 21가지 많은 봉사와 섬기는 일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한 가지만 꼽자면 사랑하는 것이다. 결국 사랑 안에 이 모든 것이 들어있다”며 서로 사랑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수님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그것이 내 제자가 된 증거’라고 말씀하셨다”며 “아무리 봉사하고 섬긴다고 해서 예수님의 제자라는 표시가 나는 것이 아니라 딱 한 가지 사랑함으로 인해 제자라는 표시가 나는 것이다. 오늘 우리는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했다.

또 “사랑을 받았다면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 일방적인 사랑은 지속되기 어렵지만 서로 사랑한다면 끊임없는 사랑의 교제가 이어질 수 있다”며 “우리가 서로 사랑을 주고받을 때 그리스도의 향기가 널리 전해지게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임직자들로부터 서약을 받은 김승욱 목사는 장로와 안수집사들을 안수했고, 모든 임직자들에게 임직장을 수여하며 할렐루야교회와 한국교회, 세상을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날 안수위원으로는 김상복 원로목사와 김승욱 목사, 최순영 원로장로, 구제식 원로장로, 박희완 원로장로, 정영원 장로(당회서기), 최진호 장로(인사위원장), 김용기 장로(예배공동체 담당)가 맡았고, 외부에서는 신상우 목사(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연합회장)와 김범일 장로(가나안농군학교 교장)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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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임식예배에서는 김범일 장로가 축사를 전했고, 임직자 대표로 안금석 장로가 답사했다.

할렐루야교회는 1980년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이종윤 교수와 최순영 집사 가족 8명이 교회를 세우기로 뜻을 모으고 11월16일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대치동 예배당에 입당하면서 창립예배를 드렸다.

이후 1982년 6명의 장로를 첫 임직한데 이어 1990년에는 2대 담임목사로 김상복 목사가 취임했고, 2010년 3대 담임목사로 김승욱 목사가 취임하는 등 국내외 선교와 사회선교에 주력하면서 국내 최대의 독립교회로 성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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